PR wanna be: 열정 그리고 처음

2015. 4. 2. 22:54 | Posted by Dancing conan

PRwannabe_edelman.pdf

저는 열정이라는 단어를 참 좋아합니다. 열정이 있는 사람도 좋아하죠. 요즘 '열정페이'란 말로 부정적으로 쓰이기도 하고 매사에 열정만 있고 핵심을 모르는 사람과 일할때는 애로사항도 많지만, 그래도 열정이라는 단어는 왠지 순수성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열정(熱情)이란 단어의 사전적 뜻은 '어떤 일에 열의를 갖고 열중하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많은 것에 '열정'을 쏟을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저는 業이 주는 삶의 의미를 크게 갖는 편이라, 제가 생각하는 일에 있어서 '열정'의 의미란 소명의식과 책임감, 그에 걸맞는 능력을 갖고자 고민하며 노력하는 것을 모두 포함합니다.

제 삶의 지향점인 것이죠. 최근 제 업에 대한 생각이 많았습니다. 잘하고 있는 것일까?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이런 고민이 많았던 시절이..

바로 제가 처음 PR을 시작했던 시절이죠. 저는 에델만이라는 PR컨설팅에 다녔었는데 제가 아직 주니어였던 시절 에델만에서는 PR을 하고 싶어하는 혹은 PR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PR Wanna be'라는 온라인 백서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에델만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참 재미있는 백서였는데, 바로 그 백서의 맨 첫장을 제가 장식하고 있죠. 그리고 거기서 그 단어를 다시 찾았습니다. "열정"

솔직히 좀 잊고 있었습니다. "열정"이라는 그 단어.

단순히 "오바"하는 것이 아닌 그만큼의 "에너지"도 동반하고 있어야 하기에, 반짝이던 그 시절의 그 에너지를 어느새 잊고 있었습니다.

다시 PR Wanna be를 찾은 것은 왠지 다시 그 "열정"과 "에너지"를 찾으라는 신호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년병 시절의 패기도 다시 찾구요.

PR을 선망하는 많은 미래의 PR인들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2006년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촌스럽지 않은 편집과 컨텐츠에 그 당시 고생했던 에델만 선배와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이 들며, 역시 우린 프로였어라는 생각도 드는 뿌듯한 제 과거의 한 추억입니다.

PR Wanna be는 첨부파일로 다운받아 보시길~ ^^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화이팅! by Passionate Conan

 

 

Comment

  1. 오랜만의 포스팅.. 반갑습니다 ㅎㅎ

  2. 감사합니다^^ 그때 이후로 집필을 못하고 있네요~


왜 마케터들은, PR AE들은 좀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좀더 미시적으로 꼼꼼해져야 하는가? 


A few minutes of a bad or disappointing experience can taint our otherwise positive views of a brand. Campaigns must provide a consistent level of experience and be truly holistic, otherwise opportunities to truly engage consumers may be lost and people may go home disappoi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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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셔널에 대해서..

2012. 11. 6. 23:56 | Posted by Dancing conan

아주 오랫만에 블로그에 들어온다. 내 블로그인데도 이렇게 방치하다니..

이제 커뮤니케이션을 업으로 삼은지도 10년이 넘어가고,, 언제 10년일까했는데 정말 놀랍다.

예전 자료를 보다가 신입 초년생때 인상적으로 읽고 스크랩했던 문구를 다시  적어본다. 이 말을 하신분은 지금도 왕성히 활동중... 나는 앞으로 다시 10년을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까.

"오늘은 과연 커뮤니케이션 프로페셔널이 무엇일까?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그 날도 말씀 드렸습니다만, 커뮤니케이션 프로페셔널이란 다른 분야의 사람보다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으로 저는 정의합니다. 어느 분야에서건 프로페셔널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자기 분야에 대해 남보다 수 십 배 더 많은 고민을 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변호사는 법에 대해서, 의사는 질병 치료에 대해서, 야구선수는 야구에 대해서, 재정 담당자는 재정에 대해서… PR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바로 그 누구보다도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많은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또 이러한 고민 속에서 자기 나름의 해결책(solution)을 찾아내는 연습을 거듭하는 사람이어야 할 것입니다. 좋은 임상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환자를 보고, 치료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하고, 좋은 연구원(researcher)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과 실험을 거쳐야 하듯,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커뮤니케이션 임상” 경험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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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프로포절 쓰는 법?

2011. 2. 5. 23:43 | Posted by Dancing conan

image from www.gettyimages.com

요즘 회사에서 많은 대행사를 선발하는 과정중에 있습니다.

늘 PT참여만 하다가 PT에서 선정을 하는 갑 혹은 주체자의 위치가 되니 어색하기도 하면서, 아 이래서 그때 내가 밤새면서 썼던 그 Proposal이 선택되지 못했구나, 정말 잘썼다고 생각했는데 혹시 선발 과정중에 비리가(?) 있던 건 아니었을까 의심조차 했던 내 자신에 대해 부끄럽기도 하고 뭐 그런 많은 깨달음을 얻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부서에 있다보니 PR회사들을 가장 많이 초청하게되고, 혹은 우리 부서에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어떤 장점이 있다고 생각되는 회사들을 초청해서 경쟁 PT라는 것을 하지요. RFP를 보내고, 프로포절을 받고, 모든 팀에게 동일한 발표시간을 주는 프로세스를 진행하며 참 여러가지 안타까운 것들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모두들 업계에서 좋은 명성을 얻고 있어서 초청을 한 것인데, 대부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프로포절에 안타까움이 묻어나곤 합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몇가지 아쉬웠던 점을 기록해봅니다.

1/ RFP는 서로를 탐색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간
RFP(Request for Proposal)는 문서로 발송되어 지거나 혹은  briefing session을 갖고 설명되어 집니다. RFP를 보내고 또는 Briefing session을 가지면서 아쉬웠던 점은 PT에 참가한 업체들이 모두 RFP의 내용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RFP물론 중요합니다. 중요한데 중요하게만 생각한다니,, 좀 우낀 표현이죠?
제 생각엔 그 RFP의 행간을 읽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RFP의 요청사항들을 제안서에 담아야 할 미션 수준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왜" 이 회사는 이런 RFP를 제공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설명을 주고받는 시간이 짧기때문에 나중에 남는건 글로쓰인 RFP의 미션 항목들만 남게됩니다. 기획기사를 바라는지, 소셜미디어 tool을 원하는 지 등등.. 하지만 그 미션들보다 중요한 것은 그 뒤에 있는 그들의 진정한 니즈입니다. 그 니즈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Briefing session을 최대한 활용해야겠지요. client의 진정한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묻고 또 물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2/ 제안서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 1분으로 요약해볼 것
인하우스로 들어와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긴긴 제안서를 한장으로 요약해야 한다는 점이다. agency에 있을때에는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를 더욱 포커스에 세세한 디테일까지 기록하는 프로그램 하나하나의 detailed plan을 많이 썼다면 인하우스에서는 연간계획, 월간, 분기별 계획등을 한장으로 압축하고 또 그 한장에 적게는 몇 천만원에서 몇 억, 혹은 몇 십억까지 왔다갔다 하는 경험을 많이 한다는 점입니다.
가끔 PT를 받으며 100장이 넘는 프로포절이 무슨말을 하고 싶은것일까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100장이라는 두꺼운 프로포절을 보여주며 우리 이만큼 노력했어요, 우리 이만큼 준비했는데 자랑하고 싶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뿐 대체 뭘하겠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넘치고 넘쳐 100장이 넘었다고 하더라도 PT전에는 꼭 1분의 압축 PT를 만들어보라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혹은 1분의 압축PT를 먼저 준비하고 그 이후에 세부 디테일 플랜을 쓰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에이젼시에 있을때 인하우스 담당자들이 너무 실무를 모른다고 생각한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나와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할 뿐 이제와 생각해보니 모두 내공이 충만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저 만큼이나 상사와 상사의 상사를 설득하기 위해 숫한 보고서와 제안서를 쓰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구요. 게다가 저 처럼 PR회사 경력이 많은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PT를 하게 된다면 어차피 tactic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어던 edge가 있는지가 중요하지 어떻게 실행하겠다는 것은 모두 아는 부분이므로 굳이 포커스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리 저리 말이 길어졌습니다.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을때 정리했다면 좀더 내용이 충실했을텐데 글쓰겠다고 다짐하고 비공개로 한달정도 지난 듯 하네요. 결론은 PT도 연애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쟁취하겠다는 미션은 같지만, 상대방이 듣고싶은 방법과 내용을 전달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쩌면 이 설날 연휴에도 새로운 회사의 PT를 준비하고 있을 수도 있는 많은 PR회사의 실무AE들에게 힘내라고 전해주고 싶고, 그 과정을 통해 더 많이 성장해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by Kim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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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찾아 떠나는 여행

2010. 3. 5. 13:39 | Posted by Dancing conan
아시는 분은 아시는 ㅎㅎ
에델만을 떠난지 4주차가 되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여러 고민을 하다 일단 내게 휴식시간을 주자며(나름 8년차라는 쿨럭^^;;) 덜컥 회사를 나섰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고민을하며 어떻게 살면 더 행복할 것인가에대해 답을 찾고자 노력했는데요 아직도 탐색중이지만 한가지얻은 결론이 있습니다 바로 목표를 세우자는 것이죠

좀 심심한 결론일수도 있겠습니다. ^^(;

길건 짧건 명확하고 스마트한 목표를 갖는건 삶에 큰활력을 주는 듯 합니다.

얼마전 라디오를 듣는데 "산에 오를까?"하는 목표를 가진 사람이 남한산에 올라 "아 내가 오르려던건 북한산이었는데..."라고 후회한다면 목표가 명확치않기 때문에 생긴일 아니겠냐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단순한 이야기였지만 공감이 컸답니다. 내가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오르고 싶은 산이 남한산인지 북한산인지를 알아야겠다는 생각!

그래서 그 목표를 좀더 명확히 하고자 다음 주 부터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합니다.
제가 하고픈일을 그리고 제가 쌓은 전문성을 앞으로 어떻게 키워갈것인가에 대한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을 하며 얻은 인사이트는 종종 블로그를 통해 공유드리겠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Comment

  1. 2010.03.09 15:45

    비밀댓글입니다

  2. Generally I do not post on blogs, but I would like to say that this post really forced me to do so, Excellent post!

커뮤니케이션을 '컨설팅' 한다는 것은..

2010. 2. 28. 21:43 | Posted by Dancing conan

PR일을 하면서, Client의 '팔다리' 즉, Client가 다 할 수 있지만, 다만 시간이 없어서 부족한 손발이 되는 일이 아닌 그들의 파트너로써 조언해주고, 좀더 전문적인 시각으로 Insight를 전달해줄 수 있는 PR Consultant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늘 쉽지 않죠. 제 공력도 달리고, Client역시 고집이 있으니까^^
얼마전 제 생각이 늘 저 혼자만의 부족함 만은 아니었다는 걸 느끼게 해 준 기사가 었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11/2010021101526.html


 필자가 하고 싶은 얘기는 한국에서는 '전문가의 충고'를 신뢰하지도, 존경하지도, 높이 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껏 한국 경제는 산업계와 정부의 긴밀한 결합을 바탕으로 굴러왔다. 한국이 저(低)신뢰사회(low trust society)였던 탓에 '인간관계'가 결합을 유지하는 핵심 접착제 역할을 했다.

앤드루 새먼이라는 더타임스 서울특파원의 기고문이었는데요, 물론 그의 말에 모두 동의하는 바는 아니지만, 가끔 전문가라 자처하는 이들에게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고도, 그를 통한 변화를 모색하기 보단 업무를 위한 업무로 끝나버리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 부분을 딱 집어 주는 칼럼이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Client도 만족하고 저도 만족하는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을 할 수 있을까요?
아마 그건, 저와 client모두의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전문적인 지식을 더욱더 충전하고 인간관계와 Insight로 충전해 client로 부터 high reputation을 얻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omment

  1. 안녕하세요 pr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 블로그 포스팅에 연관포스팅으로 걸려있어 왔다가
    좋은 정보를 보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한국이 어느 나라 보다도 신뢰가 강한 사회라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시각도 있었군요...
    사실 현장 경험은 없지만, 믿음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있고
    상대방이 나를 믿는다는 것을 느낄 수 만 있다면
    말 없이도, 만족할 수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 kimconan 2010.03.08 22:30

      그러게요. 어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의견을 모을때 제 3자의 시각을 파악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

      그리고 한국 사회의 '믿음'은 앞으로는 예전보다 훨신더 빠른 속도로 정착되어 가지 않을까 싶네요.
      피아르님 같은 분께서 열심히 뛰어주신다면 곧!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들이 바라는 건 - 기대하는 답!

2009. 11. 26. 00:30 | Posted by Dancing conan

요즘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제안서를 3-4차례 반복해 client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환경적인 상황, 정치적인 상황, 양쪽의 기대치와 이해도가 다르기에 늘 client에게 무엇인가를 제안하고, 설득하는 작업은 쉽지 않습니다. 

연차가 쌓이면서 어떤 skill을 연마하는 것보다 logical하게 글을 쓰고, 이야기를 하고 또 그것을 통해 상대방에게(client이던 동료이던) 이성적으로 심정적으로 설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가 문제일까 고민하다 잠시 펼쳐든 책에 이런 글귀가 있어 여러분에게도 공유하고 싶네요. 우리가 정말 이러고 있진 않으지 해서 말이죠..

업종과 직종을 불문하고 일이란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즉 정보나 생각, 제안을 주고 받는 것의 연속이다. ... 그러나 문제는 당신의 생각과 제안이 상대방의 손에 도달한 후의 일이다. 상대방이 그것들을 읽거나 들은 후에 당신의 생각과 제안이 상대방의 머릿속에 정확히 입력되어 사고회로 안에서 정확하게 이해되기까지의 시간, 그리고 당신이 바라는 반응이 나오기까지의 시간 - 이것을 얼마나 단축할 수 있는가가 비지니스 세계에서 승부를 좌우한다....
그러고 나면 자신이 말하고 싶은것,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이해시키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고민하게 된다...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을 잘 정리하기 위해 제안서나 보고서를 몇번씩 고쳐쓰고, 비유와 포맷, 디자인과 칼라등에 공을 들이는 일에 몰두하기 쉽다.

실은 여기서 상대방에게 전달되지 않은 최대의 요인이 숨어 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당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상대방이 전달받기를 기대하고 있는 '메시지'인가 아닌가의 여부이다.

                                                                                                          - 로지컬 씽킹 中
 

이 글을 읽으며, 좀 뜨끔했습니다. 여러차례 제안서를 고치며 결국 그들이 바라는 '메시지'가 담겨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우리 측의 '생각'을 강요하며, 고객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가르치려한 건 아닌지', '내 주장을 들어달라고 요구했던 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든 거죠. 상대는 내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이 100%합치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들은 이렇게 생각할거야' '그들은 이것때문에 이걸 싫어할거야' '그들은 이런걸 원하지' 라는 질문을 되묻는 다면 좀더 빠른 길을 택할 수 있겠죠.

얼마전 new business client 미팅에서 potential client 께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여러분이 쓴 제안서를 가지고 'Why? Why? Why?' 세번만 물어보고, 모두 대답할 수 있다면 자신을 설득할 수 있다고.

같은 맥락인 듯 합니다.

정보가 넘치는 세상, 성공적인 비지니스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도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본인에게 질문하며 '상대가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빠르게 catch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모든 분들이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이지만, PR 컨설팅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많이 고민하고 숙련해야 하는 과업이 아닌가 해서 화두를 던져봅니다.

Comment

  1. prsong 2009.12.01 18:39

    간만에 들러 수십 포스팅을 폭식^^했습니다. 구절구절 고개 끄덕이며 가슴에 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2. 공감지수 100.

  3. '제안서', 제가 짐작하고 있는 것이 맞을지요ㅎ 완전 공감하고 가요~

    • 웅 완전 여러운 문제인거 같아 '답'을 찾는다는건. 하지만 그래서 우리 일이 즐거운 일일 수도! 가끔 나의 욕심이 지나쳐서 지쳐버릴때도 있지만

이제는 PE의 시대

2009. 11. 24. 13:00 | Posted by Dancing conan

"기업 홍보를 단순한 PR(Public Relation)에서 PE(Public Engagement)로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11월초 한국에 방문한 에델만의 글로벌 회장님이신 리차드 에델만 회장님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자기 PR시대, PR을 잘해라 등등 PR이란 단어는 익숙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아직도 PR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많이 낯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젠 PE라니요?^^ 더 모를일이죠?

PE가 궁금하다면 하단 기사를 클릭하세요.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574161 

기사의 주요 내용들

   -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PE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 단순히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는 것 외에 더 나은 사회를 구축하는 토대까지 만들 수 있다
   -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대의명분을 중시하는 회사 제품을 사겠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발표자료도
     나와 있다 (에델만의
good purpose사이트를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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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신입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2009. 11. 5. 18:10 | Posted by Dancing conan
학교에 강의를 가거나, 학교 후배들이나 아카데미 후배들을 만날때면 꼭 빠지지 않는 질문이

PR을 하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

라는 질문이다. 나 역시 PR에 대해 알고자 했을때 궁금했던 사항이고, 광고에 비해 PR은 그 서적 수도 많지 않아서 PR을 시작하는, 현업에서 PR을 하고자 하는 친구들이 한번쯤 사다놓고 책상에 두고 참고하면 좋을 책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Level 1. PR에 흥미를 갖고 싶고, PR의 영향력을 알고자하는 호기심 많은 분
PR의 힘 : PR 사례집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주호 (커뮤니케이션북스, 2008년)
상세보기
말그대로 PR의 힘을 느낄 수 있는 PR 사례를 소개한 책으로, 많은 사진 자료와 성공 PR사례가 스토리로 실려 읽기도 참 쉽다. 언론홍보 뿐만 아니라 전략 홍보, 마케팅PR, 명성관리, 기업 PR등등 다양한 PR의 세계를 알 수 있는 책 

Level 2.. 
PR을 막 시작하거나, PR이라는 개념에 대해 조금은 혼란스러운 분

PR이란 무엇인가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앤서니 데이비스 (거름, 2005년)
상세보기

거름의 OO이란 무엇인가 시리즈로, 'everything you should know about Public Relations'라는 영문 제목처럼, PR을 한다면 한번쯤 개념 정리를 해줘야 하는 다양한 501개의 PR의 실행과제를 정리해놓은 참고서 같은 책이다. 그닥 재미있진 않으나 PR산업/ PR AE/ PR 회사 등등에 대해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책. 사놓고 그때 그때 개념정리하기 좋은 책이다. 

Level 3. 
PR Executive가 된 후 모니터링, 리포팅 외의 기획에 대한 욕구가 꿈틀거리거나, 혹은 기획을 좀 더 잘 하고 싶은 entry들


PR 캠페인 기획과 실무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정인태 (커뮤니케이션북스, 2005년)
상세보기

PR전공자들의 교과서로도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발행 당시 미국 PR학계에서 연구되고, 실제로 행해졌던 PR의 기획과정을 정리하여 소개한 책으로, 한권쯤 사두고 전체 기획의 flow등을 잡을 때 참고하거나, 실무의 개념을 파악할때 참고하면 좋다. 아주 얇아서 책상위에 한권쯤 두어도 부피도 안 차지하고, 저렴하다^^

PR 프로젝트 기획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이종혁 (커뮤니케이션북스, 2006년)
상세보기

광운대 교수님으로 재직 중이신 이종혁 교수님께서 쓴 책으로, 분석, 전략, 전술, 수립의 단계를 세분화하여 정리된 책.

그외에도 하단과 같은 책들은 내가 갖고 있는 책인데, 가끔 일이 잘 안풀릴때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PR 전략론 상세보기

PUBLIC RELATION 상세보기
그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PR책이 있지만, 자신의 니즈에 맞게 그리고 수준에 맞게 찾아서 읽어본다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종종 PR실무를 하는 입장에서, PRer를 꿈꾸거나 PR entry친구들에게 기초가 되는 책들을 소개할까한다.
도움이 되길 바라며~:) ^^ by Kimconan


Comment

  1. 결국 PR도 메시지를 만드는 작업...따라서, 추가로 먹히는 메시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먹히는 말'과 '스틱'을 추천합니다.^^

    • kimconan 2009.11.24 11:10

      ㅋㅋ 아웅 그건 다음 회에서 소개할라고 했는데 ㅎㅎ
      감사합니다 황코치님:) 그외에도 좋은 책 많이 많이 공유하자고용

Edelman AP Academy: day 3 - Leading mindset.. with underpressure

2009. 9. 26. 02:15 | Posted by Dancing conan

오늘은 정말 뜻깊고도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7시 45분에 모여, traning이 주로 진행되던 meeting room을 벗어나서, 호텔 밖에서 재미있는 협업 play를 했답니다. 23명의 참가자들이 모두 한 마음이되어 secert chocolate를 구한다는 약간은 유치한 ^^ 컨셉으로 초콜릿 바스켓을 커다란 원 안에서 밖으로 구해내는 그런 action learning을 했습니다.

아마 이 내용에 대해서는 사진과 함께 나중에 좀더 업그레이드된 포스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활동은 'great teamwork'을 몸으로 체험하고 익히고자 하는 (action first!) 활동이었는데요, 30분간의 방콕의 뜨거운 날씨와 씨름한 결과 어제 배웠던 'leading mindset'의 가르침들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storytelling과 navigationing에 대한 몇가지 tool과 case study를 했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점심을 먹고, 내일 1시까지 (채 24시간이 안되는 시간.. 잠도 자야하고 ㅠㅠ) Crisis issue에 놓인 PR Firm이 어떻게 reputation을 회복할 것인가 하는 output을 만들어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어떤 위기관리 시뮬레이션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해결책을 찾기 위해 2일간 배운 leading mindset을 적용하는 액션러닝의 한 방법인듯 합니다.

Crisis이슈는 단순히 1-2장의 상황설명이 아니라 on-going으로 진행됬습니다. 블로그, 트위터,You tube의 동영상, 계속되는 트레이너들의 실시간 업데이트 등등.. 시간과 실시간 미션이라는 under pressure한 상황이 주어지더군요..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속에서 저는 점점더 피곤해져갔습니다. ㅎㅎ 상황이 저를 그렇게 만들었기보다는 생각보다 강력한 난이도로 진행되는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답니다. 약간 의기소침해져 있다가 어제 배웠던 (혹은 느꼈던) re-framing이 떠올랐습니다.

영어라는 skill issue로 상황을 제 스스로가 leading할 수는 없지만, keep following하면서 저보다 더 많은 인사이트를 갖고 있는 리더들의 대응과 오늘과 어제 배운 다양한 'leading'에 대해 곱씹을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죠(저희 팀은 총 6명인데, 상하이, 뭄바이, 서울, 홍콩의 director(이사)와 저 그리고 베이징에서 온 대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오늘 활용한 tool들은 어제의 배움과 비슷합니다만, 그래도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여러번 쓰다보면 제가 더 빨리 체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PR에 대한 것이 아닌 leadership또는 leading에 대한 것들이기에 제가 요즘 힘들어 했던 부분을 많이 긁어주는 듯 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Focus on what we want -> shift on success (not focus on negative issue)
re-framing
vision to promise land
stop reflect
VAK ..

내일 PT가 마쳐지면 좀더 할 이야기가 많지 않을까싶습니다. 오늘은 좀 많이 피곤하여서 ㅎㅎ 생각을 정리하기가 어렵네요.

good night every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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