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wanna be: 열정 그리고 처음

2015. 4. 2. 22:54 | Posted by Dancing conan

PRwannabe_edelman.pdf

저는 열정이라는 단어를 참 좋아합니다. 열정이 있는 사람도 좋아하죠. 요즘 '열정페이'란 말로 부정적으로 쓰이기도 하고 매사에 열정만 있고 핵심을 모르는 사람과 일할때는 애로사항도 많지만, 그래도 열정이라는 단어는 왠지 순수성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열정(熱情)이란 단어의 사전적 뜻은 '어떤 일에 열의를 갖고 열중하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많은 것에 '열정'을 쏟을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저는 業이 주는 삶의 의미를 크게 갖는 편이라, 제가 생각하는 일에 있어서 '열정'의 의미란 소명의식과 책임감, 그에 걸맞는 능력을 갖고자 고민하며 노력하는 것을 모두 포함합니다.

제 삶의 지향점인 것이죠. 최근 제 업에 대한 생각이 많았습니다. 잘하고 있는 것일까?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이런 고민이 많았던 시절이..

바로 제가 처음 PR을 시작했던 시절이죠. 저는 에델만이라는 PR컨설팅에 다녔었는데 제가 아직 주니어였던 시절 에델만에서는 PR을 하고 싶어하는 혹은 PR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PR Wanna be'라는 온라인 백서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에델만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참 재미있는 백서였는데, 바로 그 백서의 맨 첫장을 제가 장식하고 있죠. 그리고 거기서 그 단어를 다시 찾았습니다. "열정"

솔직히 좀 잊고 있었습니다. "열정"이라는 그 단어.

단순히 "오바"하는 것이 아닌 그만큼의 "에너지"도 동반하고 있어야 하기에, 반짝이던 그 시절의 그 에너지를 어느새 잊고 있었습니다.

다시 PR Wanna be를 찾은 것은 왠지 다시 그 "열정"과 "에너지"를 찾으라는 신호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년병 시절의 패기도 다시 찾구요.

PR을 선망하는 많은 미래의 PR인들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2006년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촌스럽지 않은 편집과 컨텐츠에 그 당시 고생했던 에델만 선배와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이 들며, 역시 우린 프로였어라는 생각도 드는 뿌듯한 제 과거의 한 추억입니다.

PR Wanna be는 첨부파일로 다운받아 보시길~ ^^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화이팅! by Passionate Conan

 

 

Comment

  1. 오랜만의 포스팅.. 반갑습니다 ㅎㅎ

  2. 감사합니다^^ 그때 이후로 집필을 못하고 있네요~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들의 '삽질정신'

2008. 11. 16. 22:43 | Posted by Dancing conan
삽질정신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박신영 (다산북스, 2008년)
상세보기


'기획'또는 '서비스'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될 수 있는 일을 오래 하다보니, '제안서'라는 것을 쓸 기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제안'이라는 것이 늘 '제안 받는 사람'을 '설득'하는 프로세스를 거치기에 담고 있는 컨텐츠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자 늘 궁리고 꼼수를 찾죠 ㅎㅎ

그러다가 발견한 책이 바로 '삽질정신'입니다.
책 커버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네요.

돈없고 백 없는 사람이 믿을 건 삽질뿐이다!"
올해 제일기획에 들어간 새내기가 자신의 공모전 필승 노하우를 쓴 글이라는데, 그 열정과 그리고 새내기 답지 않은 내공이 역시 전설의 공모전 여왕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더군요.

마케팅이나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그리고 공모전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라면 읽어보길 권하고 싶구요, 저와 같은 직종에 있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본다면 또 다른 신선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 속에 많은 좋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저도 기억하고 싶고 또 나누고 싶어 몇 마디 남깁니다.


긍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것을 신뢰하고 추진하는 신념이며 징징거리지 않는 자존심이다. 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의 단순한 해맑음이 아니다. 어쩌면 환상과 다른 실제를 마주하는 '씁쓸함'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적극성'이다.

열정은 이 세상이 돌아가게 해준다.
사랑은 이 세상을 좀 더 안전하게 돌아가게 해준다.

'희망'이라는 말이 더욱 절실한 요즘입니다. 그 '희망'을 얻기위해선 '돈'도 없고 '백'도 없기에 '열정'과 '노력' 그리고 약간의 센스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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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교수의 가르침 - 삶의 유연함을 키워라

2008. 10. 17. 13:32 | Posted by Dancing conan
오늘 동아일보에 "“한국 부모들 열정 지나쳐 자녀 원하는것 못 볼수도” 라는 기사가 실렸네요.

291년 만에 세계 최연소 교수로 기네스북에 오른 앨리아 사버(19·여) 건국대 교수의 'Rage to learn(배움에 대한 열정)'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기사화 한 것인데요, 배움이라는 것이 어린 학생들에게만 한정 된 것이 아니기에, 아래 문구는 저에게도 많은 생각의 여지를 주었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공부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 학생들은 노력을 하면서 자신을 키워나가려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건 대단한 장점이다.

그런데 한국 학부모들은 열정이 지나쳐 자녀가 진정 원하는 것을 파악하지 못할 때도 있는 것 같다.
부모가 자기 목표를 강요하면 아이는 '유연함'을 잃게 된다.
공부, 대학, 돈 이런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그런 것은 결국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자기 자신이 누군 인지를 파악하는 데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어른이 되면 그걸 찾기 더욱 어려워진다. 자기 자신이 누군지 파악하고 평생 간직해라. 모두가 특별하다.

그것이 유연함이다

모든 것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천재교수여서 그럴까요? 어린 나이에 정말 유연한 사고를 하는 그녀가 부러웠습니다.

가끔 삶의 비법이 무엇일까? 나의 정체성이 무엇일까 고민했는데, 그녀의 기사는 제게 큰 영감을 주네요. 모든 것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유연해지라는 것.

요즘 1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노래가 있던데 ㅎㅎ
인생이나 일이나 제 삶이 꼭 10점 만점에 10점을 얻고자 살아야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10점 만점에 7점이던 8점이던 내가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가 더 큰게 아닌가 싶네요.

나를 '틀' 안에 가둬놓지 않고, 내 머리와 내 욕심을 한계짓지 않고 열심히 유연하게 새로운 정보를 흡수하며 노력하면 언젠가 제가 만족하는 7점 혹은 8점 그리고 10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by Dancing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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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앙스 8주년 파티 포스터


젊은 스포츠 댄스클럽 메디앙스에서 8주년 파티를 진행합니다.
메디앙스는 제가 몸을 담고 있는 스포츠 댄스 동호회이구요, Never ending Mediance라는 모토처럼 늙지 않는 영원한 젊음과 열정을 지닌 사람들이 춤을 즐기는 곳입니다.

여러분~ 저 공연합니다:) 거즘 한달 반의 시간 동안 주말 내내 팔다리 쑤셔가며 연습한 결과가 드뎌 눈 앞이네요. 공연 보러오세요^^ 저는 라틴 포메이션 댄스를 준비하며, '차차, 룸바, 자이브, 삼바'등이 어우러진 춤을 멋진 댄스복과 멋진 파트너와 멋진 메디앙스 인들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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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y timetable



덧붙임.. 그날 공연은 아주 성공적으로 끝마쳤답니다.
댄스스포츠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http://mediance.cyworld.com으로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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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호 2007.06.24 22:03

    미란. 드디어 에델만 사이트로 입성했군요. 축하!
    공연도 멋지게 해내길. dancing conan!

  2.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포스팅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좀 드네요^^
    오늘 공연준비 하느라 오후 1시 부터 10시 30분까지 댄스플로어를 달궜습니다. 열심히 해서 멋진 공연 동영상도 곧 포스팅 하겠습니다:)

열정은 진화한다! PR아카데미 후배와의 인터뷰

2007. 6. 21. 19:01 | Posted by Dancing conan

지난 번 글을 남겼듯이 한겨레 PR아카데미 최소윤양의 인터뷰 내용을 포스팅 해본다.
내가 인터뷰를 '당한' 것이지만, 이 글을 읽으며, 내 스스로 제 3자가 되어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1년 후 같은 질문이 주어졌을 때 나는 또 다시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상상해봤다.

음.. 흥분 되는 걸 ㅎㅎ

좋은 기사 작성해준 한겨레 PR아카데미 최소윤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감사해요~ 소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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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은 진화한다!> 에델만 AE 김미란 선배님 인터뷰


 

열정이 충만한 사람과 대화를 한다는 것은 그의 열정의 불씨를 내 가슴에 옮겨 담을 수 있는 기회까지 얻는 것이다. 그것이 열정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가장 큰 즐거움이다.   

 

‘김미란 선배님’
여러 번의 인터뷰와 'PR Wannabe'를 통하여 ‘롤러코스터’란 유명한 키 메시지와 에델만 입사, ‘열정은 기적을 만든다.’ 등으로 이미 아카데미 후배들에게 유명인사가 되어버린 그녀. 그런 선배님과의 인터뷰를 준비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새로운 방향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겨주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모든 걱정은 쓸데없는 기우에 그치고 말았다. 선배님의 열정은 끊임없이 전진하는 현재 진행형이었고,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신선도 100%의 탱글탱글한 대화가 테이블을 오갔으니 말이다.

 


 

Part I.‘김미란’ 알아가기

 

 

‘나를 알기’ 프로젝트: take action


확실한 자신만의 키 메시지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에 대한 많은 고민과 분석이 있었을 것이다. 어쩜 이것은 당연한 추측일지 모른다. 성공적으로 ‘나를 알기’ 프로젝트를 완성한 선배님만의 원칙과 노하우가 무엇보다 가장 궁금했다.
“아카데미 시절엔 정말 철저하고 냉철하게 스스로에 대한 SWOT분석을 했어요. 또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묻기도 하구요. 그렇게 리스트를 만들어 가다 보면 조금씩 답이 보입니다. 또 신문이나 책을 통해 정보를 얻으면 그것에 대해 사색하고 기록하려고 노력합니다. 얻은 정보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통해 어떤 생각을 했느냐는 거죠. 그런 기록과 사색을 통해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갖기도 하구요.” 역시 톰 피터스의 ‘내 이름은 브랜드다’를 언급하며 책 속의 행동 목록을 실천한 이야기도 들려주셨다. 그렇게 하나하나 만들어간 자신에 대한 정의는 리스트로 만들어 지금도 선배님의 책상에 붙여져 있다고 했다. “꼭 책을 살 필요도 없어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죠. 전 아카데미 시절 집 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으며 메모하곤 했습니다. 가끔씩 무조건 ‘어떻게 해요?’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나요. 무언가를 간절히 원한다면 방법을 생각해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방법에 대한 고민 없이 걱정만 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답니다.”


긍정의 롤러코스터


걱정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방법을 모색하며 ‘take action’을 강조하는 김미란 선배님, 그녀가 생각하는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제일 크죠. 열정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즐겁고 흥분되고 뭔가 희망을 발견하잖아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롤러코스터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표현도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죠. 상대방에게 짜릿한 흥분을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또 하나는 끝없는 인내와 용기를 가졌다는 점? (웃음) 어느 선배가 저를 표현한 말인데요. 무엇이든 한번 꽂히면 어떤 상황에서도 극복하려고 노력하면서 열심히 하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안 되는 것을 생각하기 전에 되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긍정의 힘도 저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 최대의 사건: PR 아카데미


살면서 만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그 사람을 만드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지금의 선배님을 만든 인생 최대의 3가지 사건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그런 김미란 선배님이 가지고 있는 인생의 모토는 무엇인지 물어봤다.
“음…PR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것, 거기서 김호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것, 그리고 에델만을 들어간 것이요. 그러고 보면 지금의 나를 이야기하는데 2005년을 빼놓을 수가 없네요. 그 해는 정말 드라마틱한 한 해였어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님께는 말씀도 못 드린 상태였고 불안하고 때론 깊은 절망을 느끼던 시간이었거든요. 그러다 PR 아카데미를 등록했고, 아카데미를 다니며 나 자신을 분석하고, 과제에 열정을 바쳐 최선을 다하면서 칭찬도 들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내 안에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이죠. 결국 아카데미를 통해서 PR일을 알게 되었고, 지금도 최고의 멘토이신 김호 사장님을 만났고, 또 에델만 이라는 좋은 회사를 만났으니까요.”


멋진 어른 되기


“요즘 저의 인생 모토는 ‘멋진 어른이 되자’ 입니다. 이제는 사회 초년생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나이가 되었어요. 2005년도가 드라마틱한 한 해였다면, 2006년은 PR인으로서 많이 배운 한 해였죠. 2007년은 그것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주체적으로 일을 하는 단계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른이 되는 것이 쉽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임의식을 가지고 어른스런 믿음직한 비즈니스맨이 되는 것, 그리고 팀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그런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이 요즘 목표랍니다.”

 

 

Part II.아카데미 후배들에게

 

 

인생의 지혜를 얻어가라


김미란 선배님에게 PR 아카데미는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 놓은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그런 선배님이기에 아카데미에서 꼭 얻어갔으면 하는 한가지를 전해주시는 선배님의 목소리에는 따뜻하면서도 솔직한 마음이 담겨있었다.
“지식은 하는 본인이 하는만큼 얻는 것이고, 무엇보다 삶에 대한 지혜를 얻어갔으면 좋겠어요. 저는 전미옥 선생님을 통해서 자기 브랜드와 톰 피터슨을 알게 되었고 그의 책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가장 powerful한 book은 notebook이다’라는 김호 선생님이 말씀, 누가 그런 말씀을 해주시겠어요. 선생님들께로부터 그런 지혜를 얻어가기 바래요.” 따라서 선배님은 아카데미를 학원이라고 여기거나 선생님을 강사님이라 부르는 후배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아카데미는 PR 세계를 경험하는 첫 문이자, PR 이상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선생님들이 이곳에서 강의하시는 이유를 생각해보고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Part III.PR인 김미란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 대해 말할 때 선배님의 눈빛은 유난히 반짝였다. 그만큼 회사에 대한 애정이 깊기 때문일 것이다. 열정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기에 끊임없이 자극을 받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생각하게 만드는 곳, 선배님은 에델만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곳에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때는 언제일까.
“모든 프로젝트가 재미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작년 10월 돌 코리아 기자 간담회가 기억이 납니다. 2005년 10월에 입사한 지 1달 만에 레스토랑 홍보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했었어요. 그때는 선배의 자질구레한 심부름이 대부분의 업무였고, 선배들 회의 때는 감탄하기 바빴죠. 기자들 대하는 것도 어색했구요. 그러다 정확히 1년 후에 돌 코리아 간담회를 제가 기획, 진행, 마무리까지 책임지게 된 것입니다. 물론 반응도 좋았지만, 1년이라는 짧지만 긴 시간 동안 내가 이렇게 성장했구나 느낄 수 있어서 더욱 뿌듯했어요.”

 

Marketing PR = 전방위적 브랜드 컨설팅


PR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넘치는 김미란 선배님이기에 그녀가 생각하는 PR에 대한 철학이 더욱 궁금했다. 더불어 앞으로 그리는 PR인으로서의 비전도 들어보았다. 
“각각의 입장과 관점마다 다르겠지만,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는 마케팅PR 입장에서 PR이란 궁극적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디자인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미디어에 국한된 활동이 아니라 전방위적인 브랜드 컨설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PR 에이전시가 궁극적으로 ‘consulting firm’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성숙하고 존경 받는 PR인, 그리고 마케팅을 잘 아는 PR인이 되고 싶습니다.” PR인의로서의 비전을 묻는 질문에 김미란 선배님이 주신 답변이다. 그리고 10년 후에는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강의를 통해 나누고 싶다고도 하셨다. 이를 위해 지금부터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춰 오랫동안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 “올해는 내 자신의 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밑바탕이 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고민하는 한 해가 되겠죠.”

  

이렇게 그의 열정은 멈추지 않고 진화하고 있었다.

롤러코스터가 되고 싶었던 그녀는 정해진 코스를 반복하여 돌고 도는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가 아니었다. ‘꿈’과 ‘행동하는 열정’을 담고 광활한 우주를 향해 짜릿하게 돌진하는 은하철도 롤러코스터였다. 그 짜릿한 흥분의 뒤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의 불꽃을 가슴에 담고 돌아오는 길은 그래서 오래도록 설레고 따뜻했다.      

< PR아카데미 20기 최 소 윤>

 


 에델만에서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미란 선배님(가운데)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진 이혜진(오른쪽)

그리고 필자 최소윤(왼쪽)


인터뷰 당하기의 즐거움

[PR-첫 마음으로] 한겨레 PR아카데미의 추억

Comment

  1. 최소윤 2007.06.21 22:43

    제 글이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어요.
    글이라는 것이 마음 속에 있는 감정과 느낌의 소소함까지 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드는데, 누군가를 인터뷰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진심까지 전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동시에 그렇기에 하고나니 한결 더 뿌듯하구요. 왠지 다음부터 누구를 만나 좋은 이야기를 나누면 인터뷰로 정리해 두면 좋을 것 같은 그런 기분도 들고.. 그치만 그럴때마다 밤을 지새울 순 없겠죠...ㅎㅎㅎ 행복한 시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맞아요. 어떤 시간을 갖던지 그날의 느낌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노력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행복한 기억을 만들게 되서 너무 좋네요. 감사드려요~^^

  2. 선배님,
    에델만에 있으면서 선배님과 함께 일하면서 느꼈던 열정이 이 글을 통해 다시 생각이 나는군요. 선배님의 그 열정을 선배님은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

    • Dancing conan 2007.07.17 23:45

      좋은 이야기 고마워요. 선주씨 블로그도 자주 찾을게요. 저 역시 늘 웃는 선주씨에게 많은 걸 배웠어요. 우리 모두 건승!

나는 나를 넘어섰다

2007. 6. 16. 22:42 | Posted by Dancing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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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by step

Dancing Conan이라는 닉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 취미는 춤을 추는 것이다.
스포츠 댄스를 안지 1년 6개월, 실제로 춤을 춘지는 약 8개월 정도 된다.
원래 몸치, 박치에 유연하지 못한 나는 순간 호기심으로 춤을 시작하긴 했지만 늘 춤을 잘 추고 싶은 욕심은 내 몸과 반비례해 포기하고도 싶고, 그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광명을 찾는다는 말이 맞는 것인지..
이젠 슬슬 춤이라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나의 처음과 같은 사람들을 가르치는 내 모습을 오늘 발견했다. 이 놀라움이란..

문득, 예전에 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GM대우의 CF가 생각났다.
보아, 박찬욱, 김민철, 강지원.. 모두들 자신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인내하고, 편견과 싸우며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자신을 넘어선 사람들..

내가 뭐 대단한 춤꾼이 되었거나, 혹은 정말 '삘'을 느끼며 출수 있는 수준이 된 것도 아니기에 그들과 내가 내 취미를 취미로 진정 받아들이게 된 것을 연결짓는다는 건 좀 우습고, 억지스러운 일이긴 하다.

하지만 모든 일은 다 그렇게 차근 차근 올라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소위 '성공'했고 '인정'받았다는 그들의 그 뭉근함을 떠올리며, 그 감동적인 CF를 포스팅해본다.

내 취미나 혹은 내 일에서 나의 의지를 넘어서, 그 언젠가 성공하고 싶다.



<보아>
숨이 찼다.
나는 작고 작았다.
12살때 울면 약해진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나를 넘어섰다.

<김민철>
나는 130kg의 레슬러였다.
패션 모델이 되고 싶었다.
모두 미쳤다고 했지만 나는 이뤘다.
나는 나를 넘어섰다.

<박찬욱>
난 실패한감독이었다.
10년을 싸웠다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는다
나는 나를 넘어섰다.

<강지원>
사람들은 내게 늘 최고라고 말한다.
아니다.
아직 아니다.
처음부터 다시 배우겠다.
나는 나를 넘어섰다.


Comment

  1. Jace 2007.06.19 16:21

    저 누구게요? ㅎ
    저멀리 선배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
    남은 하루 행복하게보내세요~ㅎ

  2. 쥬니캡 2007.06.21 00:55

    멋진 글이네요. 코난의 성장을 함께 하며 추억을 공유한다는 건 서로에게 축복이라 생각함다!

    • 제가 이런 기쁨을 맛볼 수 있었던 건 쥬니캡님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 7월 1일까지 홧팅입니당!

  3. Eddie 2007.06.27 00:06

    오우~ 이렇게 달라졌단 말인가...
    첨엔, 배운다는 그것 자체가 쑥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는뎅~~
    조금 더 지나면 활활 더 타오를 수 있는 자신을 발결하게 될 거라고 확신해!!
    코난! 멋쟁이~~ ㅎㅎ;

    • ㅎㅎ 지금도 많이 쑥스러워요. 근데 첫 시작을 알아서 그런지.. 그런 사람들에게 어느덧 저 나름의 노하우를 알려주려고 하는 모습을 발견했답니다.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 춤은 아주 재미있습니다!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4. Vicky 2007.08.02 11:20

    아- 대리님 정말 멋있으세요.
    저도 춤추는게 너무 좋은데 *^^*
    그냥 그 순간만큼은 스스로 매력에 젖어든답니다 ㅋㅋ
    건전하고도 건강한 취미를 갖고 계시네요 :)
    Dancing Conan 화이팅*^^*

별과 박진영의 만남에서 얻은 교훈

2007. 6. 10. 14:00 | Posted by Dancing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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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서 "만원의 행복"을 보다가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 몇 자 먹어본다.
 
"만원의 행복"은 만원으로 일주일을 버티는 '돈의 중요성'을 알자는 내용과 '스타들의 일주일을 엿볼 수 있다'는 는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거기에는 '천원의 행복'이라는 작은 코너가 있는데 스타들이 그간 고마웠던 지인에게 '천원'을 사용하여 선물 혹은 음식을 준비하고 대접하며, 고마움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본 프로그램은 요즘 한창 잘 나가고 있는 여자가수 '별'의 이야기였는데 '별'은 박진영을 천원의 행복 주인공으로 꼽았다.

자신의 스승이자 멘토와 같은 박진영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 별에게 박진영은 별과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 해줬다.

"별을 제 팬클럽 모임에서 만났어요. 제 팬도 아니였는데 속이고서 팬클럽 장기자랑에 나와서 노래를 불렀죠.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더욱 끌렸어요. 얼마나 하고 싶었으면 그랬겠어요. 전 그런 열정이 있는 사람이 좋거든요."

그렇다. 얼마나 하고 싶었으면 그런 방법을 찾고, 거기까지 가는 용기를 발휘했을까?

이제 별은 유명한 가수가 되었다. 첫 용기, 첫 열정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의 그녀도 없었을 터.

종종 후배들에게 취업 상담 등을 할 때 고민만 잔뜩 늘어놓는 경우를 많이 본다.
"전 이걸 못하구요, 저걸 못하구요.. 어쩌죠..걱정돼요.."
그럴 때 드는 생각은 열정이 있다면 해소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다.

나 역시 내 스스로에게 아쉬운 마음이 들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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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온 2007.07.04 20:58

    취업을 준비하면서 참 많은 고민을 하는데...좋은 글 감사합니다. 열정보다는 직업에 맞춰서 저 자신을 찾으려는 노력이 참 어리석어 보입니다. 열정을 먼저 찾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__)

    • 제 글이 도움이 됐다니 기쁘네요. 직업에 맞추더라도, 그 직업을 갖고 싶은 열망, 그리고 잘하고 싶은 열정을 갖는다면 누구보다 더 그 직업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가 생각합니다!:)

[Book] 카이스트 MBA, 열정

2007. 6. 4. 23:26 | Posted by Dancing conan


"배움이 두뇌 활동의 결과물임에는 틀림없지만 머리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심장에서 뜨겁게 쏟아지는 열정의 기운이 있어야 했습니다. 두뇌로 배움이 시작될지라도 열정에 의해 성장되고 완성되는 것이었습니다. 열정이 뒤따르지 않으면 그 어떤 배움도 결실을 맺지 못할 것입니다....<중략>...
'하나를 알아도 똑바로 알아라.' 배우는 자의 근본 자세를 깨우쳐 준 값진 가르침이었습니다
..
- page 9.

결과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꿈꾸는 자유까지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시 꿈을 꾸자. 꿈이 계속 될 때 그 꿈은 현실이 될 것이다.
- page 321.

분명한 것은 열정이 지속된다면 그 열정이 다른 사람에게 전이되고 조직에 파급되어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흐름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열정을 가진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 때 조직 전체의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
- page 327.

삶에 지쳐 내 스스로 충전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펼쳐보곤 하는 책들이 있다. 앞에서 소개했던 톰피터스의 내 이름은 브랜드다  가 그런 책중의 하나이고, 호 선생님께 선물받았던 완벽에의 충동, 세계는 지금 이런 인재를 원한다, 스타 퍼포머 등이 그런 책이며 회사의 절친한 지인에게 선물받은 '벌거벗은 이력서' 그리고 짜릿함을 안겨줬던 스티브잡스의 '아이콘' 등등... 나는 소위 말하는 자기개발 책들을 즐겨 있는다.

그런 책을 읽을때면 왠지 더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고, 몸에서 힘이 솟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열정의 글'에서 내게 '열정의 힘'을 전달 받는 그런 느낌이랄까?

Me=Consumer Marketing PR AE 에서도 밝혔듯이 나는 마케팅 활동에 관심이 많다. 마케팅 PR만큼이나. 이 책은 그런 마케팅에 대한 그리고 열정에 대한 내 욕심 두 가지를 채워준 책. 하지만 두 개를 모두 담은 만큼 그 각각에 대한 충족도는 약간씩 떨어진다. :)

하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MBA학생들의 생활에 대해 알 수 있으며, 직장을 다니다 공부를 선택한 직장인들의 고민을 안고 있어서 내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 역시 고민을 한다. 언제쯤 공부를 해야 할지.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모두들 이 책의 아래와 같은 이유때문에 공부를 하거나 회사를 옮기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과거에 회사를 그만두려고 했을 때 든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기에..내가 소진되고 있다는 느낌.
 
'MBA는 컴퓨터의 OS를 다시 설치하는 작업과 비교할 수 있다. OS가 업그레이드 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설치해도 무용지물이다.
우리가 보낸 지난 2년은 OS를 통째로 갈아 엎는 시간이었다. page 4.

OS를 갈아치우는 그날을 꿈꾸며. 오늘도 홧팅! 달려라 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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