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은 상호성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미디어의 활성화와 이로인한 디지털화의 급속한 진행속에 기업 제반활동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그중 트위터는 최근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미디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2006년 시범 서비스로 출발해
- 2008년 2월 47만명
- 2009년 2월 700만명,
- 2009년 6월 4,450만명등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 3년만에 전세계적으로 5천만명이상이 사용하는 대중적 소셜미디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AC Neisen기준)
이런 변화에 대응해 기업들은 온라인 마케팅이나 모바일 마케팅팀을 만들고 있으며, 포드자동차가 소셜미디어 전담부서를 만들어 실시간 고객대응체제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Ford의 스콧 몽티(Scott Monty) 가 담당자로 유명합니다.)를 만들었고, 사우스웨스트 항공등은 블로그와 트위터로 고객불만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합니다.
여기서 저는 궁금합니다!!
트위터가 정말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지(비지니스 측면으로).. 싸이월드 미니홈피등이 활개치던 시절엔 '도토리'라는 단물이 있었는데 과연 free저변의 트위터는 어떤 모습으로 비지니스 tool로 활용될 수 있을까..
애석하게도 아직 한국내에는 트위터를 활용해 성공한 사례는 없습니다. 아직 트위터를 사용하는 기업이나 인구도 그다지 많지는 않은듯 합니다. (열심히 활용하시는 분도 있으나 아직 대중화 단계는 아닌듯 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트위터를 활용해 성공한 사례가 속속 나타나는 듯 합니다. 전략적 케이스는 아닐 수도 있으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는 듯 하여 사례를 공유해봅니다.
에미넴의 트위터를 활용한 티켓 프로모션
에미넴은 디트로이트에서 콘서트를 열기 전 트위터를 통해 시내 곳곳에 티켓을 숨겨뒀다고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뮤직스토어, 바, 우체통 밑 등등에 램덤하게 공짜 티켓이 숨겨져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린 것이죠. 에미넴이 몇번의 트윗(tweets)을 시작하자 이 소식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공짜티켓을 가지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내가 그 정보를 알고 있다고 빠르게 알리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한 것이죠.
결국 에미넴의 전략은 적중했습니다. 숨겨놓은 티켓가격보다 더 큰 WOM(구전효과)을 얻게 된 것이죵.
에미넴의 사례를 응용해서, 우리와 좀더 가까운 마케팅 전략에 대비해서 아이디어를 내봅니다.
예를 들어 구멍가게를 런칭한다고 할시, 파격적인 조건의 프로모션을 걸고(좀 쎈걸로 ㅎㅎ)스토어 내부에 꼭꼭 숨겨두는 것입니다. 그런다음 트위터를 시작하는 것이죠. 런칭 기념 '트윗팅 숨박꼭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 추리소설을 읽듯 clue를 하나씩 던져주는 긴장감도 함께~
'회색 체크남방을 입은 김씨에게 물어봐라(김씨가 아니면 안되는)', 상점내 빨간 꽃무늬 티셔츠 105사이즈 위의 선반을 살펴봐라' 등의 미션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매장을 살펴보게하고 선물을 발견하는 exciting한 경험을 하게되고, 바로 구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라디오와 연계해서도 활용가능하겠습니다. (사실 old media들은 자신만의 플랫폼과 follower가 있기 때문에, 트위터 같은 확산성이 뛰어난 new media를 만났을때 엄청난 파급력을 갖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트위터를 운영하며, 어떤 이벤트 등에 대한 '추리게임'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트위터 X 라디오 = BUZZª.. 이라는 효과를 낳지 않을지^^
단순히 작은 구멍가게 런칭 전략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비재/ 리테일 프로모션 전략에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누가 이런 걸 해서 성공하는걸 보면 좋으련만^^)
그래서 다시 개척해야 하는 트위터인듯 합니다.
이렇듯 트위터는 아직은 미개척 분야이나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얼리어답터들이 주목하는 듯 합니다. 우선, 다른 소셜미디어와 마찬가지로 정보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그 이슈성이 뛰어나다면 큰 파괴력을 갖게됩니다. 특히 이슈상황의 경우 이란의 반정부사태나 위그르족 사태 (중국 위구르 유혈사태 소식,'트위터'가 반나절 빨랐다 )과 같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죠. 출처: 17 Ways to Visualize the Twitter Universe
저보다 더 훌륭한 분들이 트위터에서 좋은 suceess case를 발굴하고, 리드할 수 있기를 바라고, 혹은 제게 좋은 기회가 닿아 그런 사례를 만들어내면 더 좋겠네요:)
앞으로 트위터 공부를 좀더 해봐야겠습니다^^ 1편은 여기서 총총 by kim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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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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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너도나도 하니 트위터를 하는 저로써는 아직 트위터가 얼마나 효과를 지니는지 이해를 못한 상태입니다. ^^; 그래서 트위터 관련 글을 더 열심히 읽게 되구요. (그래도 모르겠다능..)
그래서 이 글의 후속편을 기다려 봅니다.^^!-
저 역시 아직은 너도 나도 한다고 하니 트위터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독자가 생겨서 기쁘네요^^ 함께 궁금증을 파헤쳐보자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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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자체의 영향력이 가시적이지 않아 혼란이 가중되는 것 같습니다.
마케팅 관점에서 바라볼때는 소셜미디어가 하나의 커다란 시장인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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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늦은 댓글이죠? 도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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