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공헌: 역할과 기능에 대해

2015. 3. 16. 21:51 | Posted by Dancing conan

제가 현재 담당하는 업무 중 하나는 ‘Sustainability’ 한국어로는 지속가능경영입니다. 현재 지속가능경영을 담당한다고 이야기를 하면, 익숙치 않은 많은 분들이 되묻곤 합니다.

 

그게 뭐죠?”

 

그러면 제가 답을 합니다. “사회공헌팀 같은 거예요. CSR은 아시나요?”

 

흔히 기업의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팀은 다양한 부서명으로 불리는데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문화팀, 기업가치팀, 공익재단, 혹은 저희 회사처럼 별도의 부서로 분류되지 않고 홍보부에서 담당하는 경우도 있고 혹은 인사부나 총무부에서 담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서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의 정의

 

어쨌든 이 부서명들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이라는 것은 아래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 규모가 있는 기업에서 필수적인 것

-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위해 필요한 행위

- 중심적인 비즈니스는 아니나 가치를 드높이는 것

-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위해 해야 하는 것 (기업 영업의 지속성을 가능하게 하는 것)

- 조직의 문화와 연관이 있는 것 (인사부나 문화부 등의 용어에서 유추)

- 기업 이미지와 연관이 있는 것 (홍보부에 소속되어 있으니)

- 혹은 행정적으로 필요한 것 (기업 운영에 필요하나 세분화되어 운영되지 않는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총무부에서 담당)

 

다시 정리해보면, 필요하되 필수적이지는 않으나 잘하면 홍보도 되고, ‘문화를 만들기도 하며, ‘인력’, ‘임직원과 밀접하고, 잘 진행이 되지 않으면 지속성에 영향을 주기도 하는 업무입니다.

 

아직까지 한국에서 흔히 CSR혹은 사회공헌이라고 하면 1) 물질적 기부 2)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 소외계층을 타깃으로 NGO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단순 기부, 봉사활동 그 이상의 것

 

하지만 그 이상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영위를 위해 드러나지는 않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의 경우 금융회사이기에 아래와 같은 활동들도 포함합니다. 모두 기업의 본질적 비즈니스와 연계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진행하는 일들이죠.

 

l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금융서비스 (소외계층을 위한)

-> 한국의 금융권의 경우 미소 금융이라던가, 은행권에서 연합으로 하는 다양한 기부활동들이 해당되겠죠.

l  책임감 있는 기업

 -> 규정을 잘 순수한다던가,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 (효율적인 업무 개선을 통해 종이사용량을 줄인다던가)

l  지역사회 투자

->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NGO를 통한 직접적 기부/ 봉사활동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금융권 이익단체인 은행연합회에서는 상기 사항들을 포함해, 해 마다 은행권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정리한 <사회공헌보고서>를 연간으로 제작/ 배포하며 각 기업들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도모와 외부에 이러한 활동들을 공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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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의 진화- 스폰서십(naming right)

2014. 10. 20. 13:39 | Posted by Dancing conan

기업들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자기 브랜드에 새로운 영감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심기위해 흔히 스폰서십을 많이 선택한다. 

스폰서십의 대상은 주로 음악, 스포츠, 유명인 등등 사람들이 열광하는 그 무엇이 되곤 하는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대중들은 새로움을 추구하지만, 그와 동시에 '열정'을 공유할 대상을 찾기에 스폰서십은 기업들이 보다 더 쉽게 대중에게 브랜드를 경험시키고, 긍정적으로 인지시키는 도구가 되는 것 같다. 


브랜드 업무를 하면서 스폰서십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스폰서십 캠페인을 하다보면 늘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라는 문제에 봉착하곤 한다. 보통 내가 알리려는 브랜드보다 스폰서십의 대상의 브랜드 파워가 더 큰 경우가 있기에, 스폰서십 대상이 매력적이면 매력적일 수록 나의 브랜드 보다는 '스폰서 대상의 브랜드'를 leverage 해, 결과적으로 내 브랜드는 사라지고 스폰서 대상만이 인지에 남게 되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들이 있다. 


그렇기에 스폰서십 캠페인 전략은 더더욱 치밀하게 짜여져야 한다. 한국에서 대부분의 스폰서십활동은 특정 대상에 후원처의 '로고'등을 노출하는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스폰 대상'을 뛰어넘는 내 브랜드를 인지시키기 위해서는 1)기업 목표에 따른 전략 세팅 2) 그 전략을 인지시킬 수 있는 세심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행이 필요하다. 


Naming right을 활용한 스폰서십의 좋은 사례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 

스웨덴의 메이저 은행인 Swedbank는 새롭게 지어진 스웨덴 국립 경기장의 naming 스폰서십 권한을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약 20.5M유로 (한화 약 277억)에 얻었습니다. 애초에 계약을 했을 때 이 후원계약에 의거해 그 국립경기장의 이름은 "Swedbank Arena"였다. 

하지만 Swedbank는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기업의 전략적인 판단 아래, 과감히 본인들의 이름을 붙이는 것을 포기하고, Swedbank가 후원하고 있는 NGO인 Friends (모든 어린이들이 존중받으며 커야한다는 것을 비전으로, 집단 따돌림등을 방지하는 캠페인을 펼치는 스웨덴의 NGO)에 기부하기로 하고, 어마어마한 금액의 스폰서십 비용을 지불한 경기장의 이름을 'Friends Arena'로 명명했다. 스폰서십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의 한 예로 볼 수 있는 사례로 스웨덴에서 Swedbank의 인지도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를 통해 Swedbank는 단순히 기업의 브랜드 명이 노출되는 것을 뛰어 넘어, 이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Swedbank라는 곳이 어떤 철학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지 잘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image from google search


우리가 잘 알고 있는 FC바로셀로나가 몇백, 몇천억에 달하는 유니폼 가슴의 로고를 유니세프(현재는 카타르재단임)에게 기부했던 사례가 있는데, Swedbank역시 새로운 형태의 스폰서십 사례를 발굴했다고 볼 수 있다. 

Swedbank acquired the naming rights to the new stadium in a 153 million kronor (about 20.5 million euro) deal that will last until 2023. While the arena was originally to be known as Swedbank Arena under the deal, Swedbank announced on 28 March 2012 that it would donate its naming rights to Friends, a nonprofit organization againstschool bullying of which Swedbank is a supporter. As such, the stadium was renamed Friends 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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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프로포절 쓰는 법?

2011. 2. 5. 23:43 | Posted by Dancing conan

image from www.gettyimages.com

요즘 회사에서 많은 대행사를 선발하는 과정중에 있습니다.

늘 PT참여만 하다가 PT에서 선정을 하는 갑 혹은 주체자의 위치가 되니 어색하기도 하면서, 아 이래서 그때 내가 밤새면서 썼던 그 Proposal이 선택되지 못했구나, 정말 잘썼다고 생각했는데 혹시 선발 과정중에 비리가(?) 있던 건 아니었을까 의심조차 했던 내 자신에 대해 부끄럽기도 하고 뭐 그런 많은 깨달음을 얻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부서에 있다보니 PR회사들을 가장 많이 초청하게되고, 혹은 우리 부서에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어떤 장점이 있다고 생각되는 회사들을 초청해서 경쟁 PT라는 것을 하지요. RFP를 보내고, 프로포절을 받고, 모든 팀에게 동일한 발표시간을 주는 프로세스를 진행하며 참 여러가지 안타까운 것들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모두들 업계에서 좋은 명성을 얻고 있어서 초청을 한 것인데, 대부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프로포절에 안타까움이 묻어나곤 합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몇가지 아쉬웠던 점을 기록해봅니다.

1/ RFP는 서로를 탐색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간
RFP(Request for Proposal)는 문서로 발송되어 지거나 혹은  briefing session을 갖고 설명되어 집니다. RFP를 보내고 또는 Briefing session을 가지면서 아쉬웠던 점은 PT에 참가한 업체들이 모두 RFP의 내용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RFP물론 중요합니다. 중요한데 중요하게만 생각한다니,, 좀 우낀 표현이죠?
제 생각엔 그 RFP의 행간을 읽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RFP의 요청사항들을 제안서에 담아야 할 미션 수준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왜" 이 회사는 이런 RFP를 제공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설명을 주고받는 시간이 짧기때문에 나중에 남는건 글로쓰인 RFP의 미션 항목들만 남게됩니다. 기획기사를 바라는지, 소셜미디어 tool을 원하는 지 등등.. 하지만 그 미션들보다 중요한 것은 그 뒤에 있는 그들의 진정한 니즈입니다. 그 니즈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Briefing session을 최대한 활용해야겠지요. client의 진정한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묻고 또 물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2/ 제안서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 1분으로 요약해볼 것
인하우스로 들어와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긴긴 제안서를 한장으로 요약해야 한다는 점이다. agency에 있을때에는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를 더욱 포커스에 세세한 디테일까지 기록하는 프로그램 하나하나의 detailed plan을 많이 썼다면 인하우스에서는 연간계획, 월간, 분기별 계획등을 한장으로 압축하고 또 그 한장에 적게는 몇 천만원에서 몇 억, 혹은 몇 십억까지 왔다갔다 하는 경험을 많이 한다는 점입니다.
가끔 PT를 받으며 100장이 넘는 프로포절이 무슨말을 하고 싶은것일까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100장이라는 두꺼운 프로포절을 보여주며 우리 이만큼 노력했어요, 우리 이만큼 준비했는데 자랑하고 싶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뿐 대체 뭘하겠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넘치고 넘쳐 100장이 넘었다고 하더라도 PT전에는 꼭 1분의 압축 PT를 만들어보라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혹은 1분의 압축PT를 먼저 준비하고 그 이후에 세부 디테일 플랜을 쓰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에이젼시에 있을때 인하우스 담당자들이 너무 실무를 모른다고 생각한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나와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할 뿐 이제와 생각해보니 모두 내공이 충만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저 만큼이나 상사와 상사의 상사를 설득하기 위해 숫한 보고서와 제안서를 쓰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구요. 게다가 저 처럼 PR회사 경력이 많은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PT를 하게 된다면 어차피 tactic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어던 edge가 있는지가 중요하지 어떻게 실행하겠다는 것은 모두 아는 부분이므로 굳이 포커스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리 저리 말이 길어졌습니다.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을때 정리했다면 좀더 내용이 충실했을텐데 글쓰겠다고 다짐하고 비공개로 한달정도 지난 듯 하네요. 결론은 PT도 연애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쟁취하겠다는 미션은 같지만, 상대방이 듣고싶은 방법과 내용을 전달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쩌면 이 설날 연휴에도 새로운 회사의 PT를 준비하고 있을 수도 있는 많은 PR회사의 실무AE들에게 힘내라고 전해주고 싶고, 그 과정을 통해 더 많이 성장해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by Kim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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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SBS에서 트위터에 대한 방송도 할 만큼, 트위터는 요즘 커뮤니케이션과 비지니스, 마케팅 모든 부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듯 합니다.

여기 저기서 트위터에 대한 강연도 많고, 기업들의 관심도 많지만 아직 트위터를 사용하면서 큰 성공을 거둔 기업이 없어서인지 그 관심에 반해 트위터를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사용하는 기업은 그다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소셜미디어 관련 세미나 등을 들을때면 기업의 많은 홍보 담당자들이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이 하나 있더군요. 바로 트위터가 힘이 있는 건 알겠는데 '긍정적인 이슈', 보다는 '부정적인 이슈'를 확산시키는데 더 큰 힘을 발휘하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댓글을 달아서 더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뉴스를 공유하거나, 부정적인 Tweet이 안좋은 영향을 발휘하거나 그런것 말이죠. 경험상 보면, 오프라인이던 온라인이던 안좋은 소문은 더 빨리 확산되는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Stick'되는 메시지가 있기 때문 아닌가 싶은데요.

최근 도요타 자동차와 관련해 이슈 Tracking을 해보면서 좀 재미있는 점을 발견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도요타 자동차는 부적절한 리콜 이슈로 많은 질책을 받고 있고 소비자와 바르게 소통하지 못한 점이 위기를 확대한 이유 중 하나라고 꼽히고 있습니다.
이럴때 많는 PR전문가들은 열린 채널인 '블로그'나 '소셜미디어'를 통한다면 도요타의 진심을 더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혹은 할것입니다.)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 걱정할 것도 같습니다. 그런 채널들이 있다면 불만을 가진 소비자들이 달려들어서,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어필하고 회사는 그것을 대응하느라 쩔쩔매고 그러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 말입니다.

그래서 소셜 미디어에서는 도요타가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지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놀랍게도, 도요타(미국지사)는 정말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구축하고 있었고, 또한 활발히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도요타 유투브 https://www.youtube.com/toyotausa 
도요타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toyota  
도요타 트위터 http://twitter.com/toyota

또한, 도요타 관련 뉴스들과 도요타의 입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룸도 운영중에 있었습니다.

도요타 뉴스룸 http://pressroom.toyota.com

그래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도요타가 쌓아온 그간의 명성 때문일까요? 불만 가득한 소비자들이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그 어느때보다도 더 Royalty를 가진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메시지들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나는 1986년식 캠리를 6년이나 가지고 있었지만 이상없이 잘 타고 있다... 여전히 도요타는 나의 최고의 차다.. 등등 긍정적인 트윗이 RT되고 있다.


페이스북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페이스북 캡춰. 미디어에서 뭐라고 하던 나는 나의 토요타를 사랑한다.. 페이스북을 읽다보면, 오바마 왕국이 포드를 위해 도요타를 희생하고 있다는 여론도 많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모두 16000명의 팔로워와 80000여명의 팬이 있을정도로 어느정도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고소를 한다거나, 피해를 봤다거나 등등의 이야기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제게 도요타 팬들의 사랑은 놀라웠습니다. 도요타 역시 이슈상황이지만 열심히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있으며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도요타의 소셜미디어에서 긍정적인 메시지가 더 많은 이유는 제 추측컨데, 오래전부터 이러한 채널을 열고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슈이전부터 도요타에 관심이 높았던 긍적적인 의견의 고객들이 이곳으로 모였고, 언론이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들의 Experience를 나누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미디어 역시 FACT를 전달함과 동시에 '관점'을 수반하여 스토리를 전달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뉴스와 신문에서만 정보를 받던 제게 소셜미디어 세상속 도요타 이야기는 '도요타'라는 기업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였습니다.
"도요타의 '긴 A/S'정책때문에 도요타를 선택했고 늘 자신의 선택은 옳았었다"는 의견, "도요타가 싫다면 '포드'나 'GM'을 사라 하지만 곧 다시 더 크게 후회할꺼다" 등등 고객들의 경험담들은 도요타라는 기업이 망하지 않을까(솔직히 저는 차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도요타에 대해서도 지식이 충분하지 않았었습니다)라는 생각도 했던 제게 지금의 위기를 잘 넘겨 더 강한 기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정리하자면,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소셜 미디어 이전에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관계형성이 잘되어 있다면 소셜미디어의 부정적 영향력은 그리 그치 않을 것이다.
  • 소셜 미디어는 회사의 '보도자료' 이상의 살아 있는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며, 회사내부자가 아닌 그 회사와 함께해온 고객들 자신이 모두 'Spoke Person'이 될 것이다.

오늘 KBS2TV의 '1박 2일'을 봤는데, 1박 2일 멤버들이 시청자와 함께하는 여행을 떠난 에피소드가 나오더라구요. 강호동을 처음 만났을때 조금은 무서워도 했던 여고생이 여행이 끝날시점, 눈물을 흘리며 강호동과 쌓은 '정'에 대해 이야기 하며, '호동오빠의 팬이 될것이고, 잘되었음 좋겠다. 추억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는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나오던데요, 트위터나 블로그 같은 소셜미디어도 강호동과 여고생의 끈끈한 관계를 이어준 1박 2일의 여행과 비슷한 관계형성의 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행을 떠나기전 강호동은 TV에나 나오던 연예인이었고 타인이었지만 여행을 통해 '아는 호동 오빠'가 되는 것처럼, 소셜 미디어는 회사가 구석구석 케어하지 못하는 고객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유하는데 큰 힘을 발휘하는 채널임에는 확실한 듯 합니다. 그렇게 관계형성을 해 놓는다면, 회사에 큰 이슈가 닥쳤을때 그간의 '아는 회사'로 인식된 소비자들의 '신뢰'를 통해 더 긍정적인 회사의 '스토리'가 발생하지 않을가 싶네요.

앞으로 '도요타의 위기'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가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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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용민 2010.03.01 22:18

    아주 insightful한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토요타의 소셜미디어 활용을 통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저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트래킹을 하고 있었는데...공감하는 바가 많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혹시 사람들이 A회사와 관련된 위기 및 논란에 대해 꼭 A사와 직접 대화하려 하는 욕구가 없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경우 A사의 위기에 대해 A사와 직접 트위터링을 하고 치고받고(?)하는 게 부담스러운 것 같다는거지요.

    한번 여러가지 변수들을 놓고 고민해 보아야 할 이슈인 것 같습니다. 아주 자극이 되는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

    • kimconan 2010.03.02 10:38

      정대표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데 익숙한 미국인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기는 것들은 인상적이었답니다.

      말씀 주신 부분의 영향도 있겠네요. 정면 대응하기보단 일종의 '뒤에서 호박씨'같은 ㅎㅎ

  2. 가끔 신뢰를 잘쌓아온 기업들에게 위기가 닥쳤을 경우 소비자들은 더 큰 배신감을 느낄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트위터는 어찌보면 PR Consultant에게는 매력적인 Tool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Kim conan 2010.04.08 19:10

      그러게요. 근데 그 꾸준히 그리고 신뢰성을 심을 수 있도록 하는게 참 힘든듯 해요. 믿는 도끼에 발등이 더 아픈것처럼 말이죠(심적으로 ㅎㅎ) 트위터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영향을 줄지 기대가 되긴 합니다.

이색 디지털 마케팅 사례 from 말레이시아

2010. 2. 1. 16:27 | Posted by Dancing conan
코트라에서 발간하는 리포트 중에서 참고할 만한 부분이있어 정리해봅니다.

말레이시아 지역의 인터넷 마케팅에 대한 내용인데,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네요:)

말레이시아 역시 인터넷 보급률 급증으로 마케팅 계획에서 인터넷 활용을 필수라고 합니다. 다지털 광고 역시 큰 시장이라고 하네요. 현지 마케팅 성공사례 케이스 스터디 몇가지 공유하는데요, 아이데이션할 시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지 디지털 마케팅 성공사례 (1)Proton의 다목적 차량인 Exora시장 출시

 

Exora의 초음파 사진

 

 ○ 올해 초 Proton의 다목적 차량인 Exora(MPV, multi-purpose vehicle) 시장출시에 앞서, Universal McCann and creative agency Mc Cann Erickson은 디지털 매체를 이용해 차량 이름 짓기 콘테스트를 개최함.

  - 현지 개발 기술만을 사용한 첫 번째 다목적 차량으로, 탄생 콘셉트에 맞춰 여성의 자궁 안에 있는 미완성 차량 초음파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함으로써 ‘이름 짓기 콘테스트’에 참가자의 시선을 모음.

  - 한 달 정도 지속된 광고캠페인은 25만1763명의 참가자를 유치하며 큰 성공을 거둠. 참가자 중 84%는 온라인을 통해 나머지는 SMS(휴대폰 문자)를 통해 참가함.

  - 이 광고 캠페인은 대단히 성공적이어서 미디어의 사례분석 대상이 됐음. 초음파 사진은 말레이시아의 아기를 표현해 Proton의 현지 차량임을 어필함.

 

현지 디지털 마케팅 성공사례 (2)보험회사 Axa의 온라인 자산관리 온라인 게임 런칭

 

 ○ 보험회사 Axa Affin의 온라인 게임인 Turning Point는 사용자에게 자신의 자산을 관리하는 경험을 제공함.

  - 이 게임의 유저는 난이도에 따라 4가지 다른 상황(대학졸업생, 신혼부부, 자녀가 있는 부부, 황혼)에서 자산관리를 경험하게 함.

  - 이 게임의 목적은 자산계획을 하지 않는 부모세대와 달리 젊은 디지털족 사무직을 겨냥하며, 이 게임에서 누구든 가장 많은 게임머니를 보유한 유저가 승리해 현금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음.

  - 2008년 시행된 이 온라인 홍보는 두 달 동안 200만 명의 방문자를 끌어들였고, 총 4000명이 참가했음.

  - 이 캠페인의 결과로 Axa Affin의 총 수신보험료가 50% 이상 상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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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바라는 건 - 기대하는 답!

2009. 11. 26. 00:30 | Posted by Dancing conan

요즘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제안서를 3-4차례 반복해 client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환경적인 상황, 정치적인 상황, 양쪽의 기대치와 이해도가 다르기에 늘 client에게 무엇인가를 제안하고, 설득하는 작업은 쉽지 않습니다. 

연차가 쌓이면서 어떤 skill을 연마하는 것보다 logical하게 글을 쓰고, 이야기를 하고 또 그것을 통해 상대방에게(client이던 동료이던) 이성적으로 심정적으로 설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가 문제일까 고민하다 잠시 펼쳐든 책에 이런 글귀가 있어 여러분에게도 공유하고 싶네요. 우리가 정말 이러고 있진 않으지 해서 말이죠..

업종과 직종을 불문하고 일이란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즉 정보나 생각, 제안을 주고 받는 것의 연속이다. ... 그러나 문제는 당신의 생각과 제안이 상대방의 손에 도달한 후의 일이다. 상대방이 그것들을 읽거나 들은 후에 당신의 생각과 제안이 상대방의 머릿속에 정확히 입력되어 사고회로 안에서 정확하게 이해되기까지의 시간, 그리고 당신이 바라는 반응이 나오기까지의 시간 - 이것을 얼마나 단축할 수 있는가가 비지니스 세계에서 승부를 좌우한다....
그러고 나면 자신이 말하고 싶은것,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이해시키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고민하게 된다...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을 잘 정리하기 위해 제안서나 보고서를 몇번씩 고쳐쓰고, 비유와 포맷, 디자인과 칼라등에 공을 들이는 일에 몰두하기 쉽다.

실은 여기서 상대방에게 전달되지 않은 최대의 요인이 숨어 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당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상대방이 전달받기를 기대하고 있는 '메시지'인가 아닌가의 여부이다.

                                                                                                          - 로지컬 씽킹 中
 

이 글을 읽으며, 좀 뜨끔했습니다. 여러차례 제안서를 고치며 결국 그들이 바라는 '메시지'가 담겨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우리 측의 '생각'을 강요하며, 고객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가르치려한 건 아닌지', '내 주장을 들어달라고 요구했던 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든 거죠. 상대는 내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이 100%합치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들은 이렇게 생각할거야' '그들은 이것때문에 이걸 싫어할거야' '그들은 이런걸 원하지' 라는 질문을 되묻는 다면 좀더 빠른 길을 택할 수 있겠죠.

얼마전 new business client 미팅에서 potential client 께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여러분이 쓴 제안서를 가지고 'Why? Why? Why?' 세번만 물어보고, 모두 대답할 수 있다면 자신을 설득할 수 있다고.

같은 맥락인 듯 합니다.

정보가 넘치는 세상, 성공적인 비지니스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도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본인에게 질문하며 '상대가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빠르게 catch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모든 분들이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이지만, PR 컨설팅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많이 고민하고 숙련해야 하는 과업이 아닌가 해서 화두를 던져봅니다.

Comment

  1. prsong 2009.12.01 18:39

    간만에 들러 수십 포스팅을 폭식^^했습니다. 구절구절 고개 끄덕이며 가슴에 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2. 공감지수 100.

  3. '제안서', 제가 짐작하고 있는 것이 맞을지요ㅎ 완전 공감하고 가요~

    • 웅 완전 여러운 문제인거 같아 '답'을 찾는다는건. 하지만 그래서 우리 일이 즐거운 일일 수도! 가끔 나의 욕심이 지나쳐서 지쳐버릴때도 있지만

설득의 비밀이 궁금해?!

2009. 5. 25. 23:18 | Posted by Dancing conan
TV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설득의 비밀'이라는 제목이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을 발견했습니다.

중간부터 보게되었는데, 소위 설득의 달인, 영업의 달인이라는 사람들이 판매자와 소비자라는 role을 가지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play를 하고 있더군요.
저 역시 늘 새로운 사람, 낯선 상대자들을 만나 우리의 PR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자주 하게되기 때문에 상당히 흥미롭게 시청하게되었습니다.

잠깐동안의 시청을 통해 설득의 작은 비밀들 몇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1) 설득은 마지막 버스가 아니다
- 설득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죠. '다음 기회에', '다시 또 오겠다', '그럼 언제쯤?'등의 다음을 기약하는 '문에 발을 걸어놓는' 기법을 통해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설득을 해나간다는 의미였습니다. 알면서도 정작 그 상황에 처했을때는 잊어버리고 지레 포기하게되는 듯 합니다. 어떤 상황에 있던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단계를 밟아' 설득해보자구요^^

2) 설득은 논쟁이 아니다
- 가끔 말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 설득에서 이겼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말싸움은 말싸움일뿐 그를 통해 상대방이 그 내용에 대해 수긍했다고 여겨지는 경우는 적은 듯 해요. 진정 말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인 듯 합니다.

3)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7:3의 법칙을 기억하라
- 두 번째 비밀과 매칭이 되는 부분인데, 말을 더 많이 하는 것보다 나의 말을 통해 상대방의 답변을 내가 뜻하는대로 끄집어 내는 것이 진정한 설득의 고수라 할 수있겠습니다. 다른 사람과 우호적 관계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말을 잘 들어주며 관심을 표현한다면 사람들은 그만큼 호감을 표하고 더욱 좋은 분위기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겠죠.

세 번째 법칙은 예전 김호사장님 (전 에델만 사장님, 현 The lab H 대표)을 처음 뵀을때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당시 전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중이라 다소 위축된 상태였는데요, 그런 저에게 늘 사소한 것 까지 질문해주시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조언을 구할때도 제 이야기를 통해 거듭 질문에 질문을 통해 저의 생각을 바로잡게 해주시는 것을 보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답니다. 진정 설득의 달인이신 김호사장님이 이 프로그램에 조언도 해주셨네요. 마지막 타이틀롤이 올라갈때 보니 자문에 'The LAb H 김호 대표'가 명기되 있네요^^ 


이 프로그램은 5부까지 진행된다고 하네요. 오늘이 1부이구요. 프로그램의 제목은 EBS 다큐프라임 시츄에이션 다큐 - 16인의 성공도전, 설득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방송 순서는 하단과 같네요. 시간이 된다면 커뮤니케이션이 업이 아니더라도 모든 커뮤니케이션 습관을 진단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강추!

   다큐프라임 - 16人 의 성공도전, 설득의 비밀 5부작
 
 (방송시간 저녁 9시 50분~10시 40분)

   25일(월) 1부 당신의 설득 습관은 안전한가
   26일(화) 2부 달인에게 배운다
   27일(수) 3부 설득 레이더를 맞춰라
   6월 8일(월), 9일(화) 설득의 비밀 4,5부 방송 예정

프로그램 소개 from EBS홈페이지
◆  시트콤 보다 재밌다! 국내 최초 시추에이션 다큐멘터리

◆   16인의 도전자가 6주간 합숙을 통해 설득의 달인으로 거듭난다 !

◆  '설득' 을 통해 성공의 핵심 키를 발견하다 !

◆  시추에이션 다큐멘터리 속에서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설득 노하우

현대인의 성공 필수 요소 ‘설득’

 몇 년 전부터 우리 사회에 설득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언제 어디서든 맞닥뜨리게 되는

 여러 가지 설득의 상황들. 가정, 학교, 직장에서 우리는 항상 설득하기도, 설득 당하기도 한다. 과연 ‘설득’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설득’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시트콤보다 재밌다! 16인이 펼치는 드라마틱한 설득 노하우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열여섯 명의 도전자들이 6주간 설득 합숙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국내 다큐 사상 최강 캐릭터들의 유쾌한 도전을 통해 설득의 비밀이 밝혀진다.

과연, 도전자들은 설득의 달인으로 거듭 날 수 있을까?

어느 쪽으로도 선택할 수 없는 딜레마 상황, 속일 것인가, 속을 것인가?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설득 시추에이션들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부별 내용>

1부_ 7:3의 법칙
설득의 당락을 결정하는 대화의 황금률은 무엇일까? 16인 도전자들의 설득 서바이벌을 통해 첫 번째 설득의 비밀이 밝혀진다.

2부_ 역지사지 파워

 상대를 알고 상황을 알면 백전불패! 설득 상대의 유형에 맞춰나가는 설득의 기술들을 실전 연습을 통해 배운다. 

3부_ 설득 피라미드

 실전 활용 100%,! 설득 효과 200% !! 설득의 ‘달인’들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4부_ 협상의 기술

 설득의 꽃, 협상. 도전자들은 전문가 수준의 설득 훈련을 시작한다. 

5부_ 현장 게임

 기자, 교수, 미술관 관장을 설득하라! 실제 설득의 현장에 투입된 16명의 도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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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의 소셜미디어활용기

2009. 5. 22. 10:05 | Posted by Dancing conan


P&G가 13살 ~15살 정도의소녀를 타깃으로 탐폰판매를 증진시키기위해 소셜미디어를 활용했고, 기존의 전통미디어를 활용했을때에 비해 4배이상의 세일즈 증대를 얻었다고 하네요.

"그라운드스웰"의 저자로도 잘 알려진 조시버노프의 강연 영상인데요, 여기서 그는 '탐폰'같은 제품은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언급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그들의 관심사를 모을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 'engage conversation'이 가장 중요한 척도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engage'한다는 것. 참 쉽지만 어려운 문제인듯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조시 버노프의 강연 동영상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P&G의 "Being Girl"홈페이지를 들어가봤더니, 30개가 넘는 나라에서 같은 형태의 소셜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 일본도 있는데 한국은 없다는게 좀 아쉽기도 하구요. 저 역시 탐폰을 대학교1학년 시절에 처음 접했었는데 그 당시 충격이 컸던 것이 생각이 나긴 합니다 ^^;;

요즘 20대들이 힘이 없어서 주 타깃군이나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과거에는 20대(사랑이꽃피는 나무나 우리들의 천국처럼..)였는데 이젠 소비력이 강한 30-40대로 옮겨간다는 이야기를 읽은적이 있습니다.
20대는 더이상 관심사가 아니라는 것이죠. 10대층은 부모가 소비를 하는 계층이긴 하지만, 아주 매력적인 (부모가 거의 전적으로 통제하는 어린이들에 비해서는) 타깃군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탐폰같은 제품은 더더욱 그럴듯 합니다.  Being girl의 홈페이지를 보니 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음악, 건강, 부모님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등등 다양한 그들만의 관심사를 잘 케어해 성공적인 사례가 된 듯 합니다. 타깃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수반된다면 전략적이고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이끌어내는 것 아닌가 하는 (교과서적인 말이지만..) 생각이 드네요^^ 

Being Gril.com 메인 페이지


미국 사이트

일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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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0 hit돌파!

2009. 5. 11. 23:36 | Posted by Dancing conan


2007년 5월 13일 첫 번째 포스팅을 하고 어언 2년. 한달에 한번 버겁게 포스팅을 올린적도 있고 어떤날은 신이나 막 글을 써 내려간적도 있고 어영부영 93개의 글이 쌓였고 벌써 6만번이나 제 블로그가 읽혔네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숫자도 아니고 제 스스로가 파워블로거가 된 것도 아니지만 0000이라는 숫자가 똑 떨어지는 60000hit을 보니 누가 6만번째 주인공이 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ㅎㅎ 왠지 뿌듯하기도 합니다.

오늘 링크의 경제학을 읽으며 퇴근했는데요, 60000만번째 방문을 맞아 책 속에 정리된 블로그의 원칙을 다시금 복기해봅니다:)
링크의 경제학 상세보기


블로그의 원칙
1. 링크를 걸어라
-> 그간 링크걸기에 좀 소홀했었는데, 이제부터는 글작성후 생활화해야겠습니다. 좀더 공유하고, 참여하고자!

2. 함부로 말하지 마라
-> 이건 늘 기본인것 같습니다. 진실되고 거짓없이 나의 생각을 예의있게 표현하는 것이 기본 아닐까요?

3. 투명하라
-> 2번과 같은 맥락일거예요. 생각을 숨김없이 표현했을 때 읽는 사람뿐만아니라 1년 2년후 제가 제 글을 읽었을때도 저의 성숙함과 성장함을 파악하는 바로미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4. 댓글을 달아라
-> 이것도 늘 게을렀던듯 해요. 빠르게 대화하고 빠르게 대화에 참여하는 버릇을 키워야겠습니다.

5. 지루하게 말하지 말아라
-> 어쩌면 좀 어려운 문제인듯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원칙때문에 자칫 내 블로그가 재미없을까봐 시작을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겠어요. 매력적인 글쓰기는 블로그뿐만 아니라 제 평생 커리어의 과업인듯 합니다.
참 다행인게 블로그 하면서 연습할 수 있으니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상 6만조회 기념 기록이었습니다!
여러분의 블로그는 어떠신가요? 한번쯤 사소한 계기로 자기의 현재와 과거를 체크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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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6만 히트 축하축하~ 난 언제 6만 히트하지...ㅋㅋ

    • 코난 2009.05.12 11:33

      감사감사:) 아마 저보다 명성지수는 100배 더 높으실텐데요 뭘 ㅎㅎㅎ

  2. prsong 2009.05.13 17:40

    와우! 축하드립니다! 이런 소소한 이벤트로 자축하고 즐기는 것도 좋은 듯해요 :D

  3. 김민정 2009.05.14 19:17

    선배님 안녕하세요. 후배 김민정입니다.
    와~ 이런 블로그는 처음 봤어요. 블로그인가요?
    그냥 선배님의 독자적인 웹사이트? ^ㅡ^
    처음와서 잘 모르겠지만
    엄청난 양의 정보를 보유하고 계신 것 같아요. 와~

    총 방문자가 6만명도 넘고. 와 인지지도 높고 ~
    자주 와서 좋은 정보 많이 얻어 갈게요.
    선배님 화이팅! ^^

    • 코난 2009.05.18 09:23

      안녕하세요. 민정씨^^
      방문해줘서 감사해요. 요즘 블로그는 이런 추세랍니다.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길.

메시지의 달인?!

2009. 5. 7. 18:41 | Posted by Dancing conan

오늘 서울여대에서 '언론특강세미나'라는 과목의  1일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아직 미흡하나 여기 저기 조금씩 '강의'라는 것을 할 기회가 생기니 긴장되면서도 신이 납니다.

강의를 하고나면 보람도 느끼지만 늘,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이 이야기를 좀더 할껄, 이렇게 말했다면 더 효과적이었을텐데..하는 그런 거 말이죠. 여튼 각설하고, 오늘 있었던 2가지 상황속에서 공통점을 발견해 긁적여 봅니다.

#1.

오늘은 PR이 뭐고 PR회사가 뭔지 그리고 PR AE들은 무슨일을 하는지 하는 아주 개괄적인 이야기를 하고 왔습니다. 대학교 3학년 학생 60명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아마 그들이 궁금한 것은 PR이야기보다 '취업'이야기가 더 궁금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취업' 그리고 '직장인되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왔습니다. 박사학위도 없고, 아직 저 역시 성장하는 과정이지만 이러한 기회를 갖게된 것에 많은 감사를 하며,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2.
오늘 강의를 하러 가기 전 내일 있을 강의 준비를 하고나왔습니다. 물론 제가 speaker는 아니고 저는 강의 material을 정리했지만 어제 새벽부터 오늘까지 계속 매달려 있었더랍니다.
주제는 '미디어 트레이닝'입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미디어를 대할 수 있느냐는 것인데 주 골자는
 전략적'메시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두 가지 상황을 겪으며 '미디어 트레이닝'이나 '면접'이나 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디어라는 상황과 회사의 면접이라는 상황은 다르지만 '인터뷰'라는 개념은 같으니까요. 상황에 대한 이해와 FACT가 확실하다면, '미디어 인터뷰'던 회사의 '면접'이던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 메시지'를 갖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오늘 강의에 가서 자신만의 '핵심 메시지'를 개발해보라고 주문을 하고 왔습니다. 딱 세 가지만 생각해보고, 면접볼 일이 생기면, 무슨일이 있어도 그 이야기는 꼭 하고 오라고 말하고 왔습니다.

저는 PR하는 사람이기에 무기는 '커뮤니케이션'밖에 없습니다. 손재주가 뛰어나 어떤 것을 창작하지도 못하고 심지어 노래도 잘 못부릅니다. ㅎㅎ
평범한 저,, 그리고 오늘 강의들은 친구들도 아마 잘난 사람들 많은 세상에 난 왜이렇게 평범한가 하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남달라야' 튀는 경쟁 부추기는 시대입니다.

그때 필요한 건 뭐?!

바로 '전략적 메시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책을 뒤적이고, 강의도 듣고 테크닉 1,2,3 뭐 이런 가이드라인도 있겠지만 '전략적 메시지'라는 건 결국 매사에 한번 더 생각해서 한번더 표현해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 더 생각하면 어떻게 전달할까 '궁리'하는 과정이 생길테니까요.

오늘 강의 내내 '핵심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PR인의 열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강의 마치고 많은 친구들이 감사하다며 제 명함을 요청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기분 좋은 일입니다^^ 저 역시 누군가의 role model이 될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는 것 같아서 말이죠^^)
근데 한가지 아쉽더군요.
제 명함을 족히 20명은 받아 갔을텐데 애석하게도 전 기억하는 친구가 한명도 없습니다. 물론 제 강의를 열정적으로 듣는 친구들의 얼굴은 기억하지만 그 친구들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명함을 받으면서
"선배님 저는 OOO인데요, 나중에 꼭 연락 드리겠습니다. 저 기억해주세요"라고 한마디만 한다면 제가 더 기억하려고 노력했을텐데 말이죠. 
아마 PR의 follow-up과 같은 개념일것입니다. 그 친구는 제게 communication을 했고, relationship building을 위해 한번의 메시지를 더 한것이죠. 오늘 PR은 관계에 대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약간의 '쎈쓰'있는 친구가 없어 아쉬웠더랍니다 ㅎㅎ

tip을 하나 더 드리자면, 면접을 볼 기회가 있을 때 24간 내에 면접 본 사람에게 메일을 쓰는 것입니다. (메일을 쓰려면 우선적으로 그 사람의 명함을 받는 행동이 선행되어야겠죠?) 그리고 그 메일에 면접때 했던 '핵심 메시지'를 다시한번 강조하면서 자신의 열정을 PR하는 것입니다.

메시지의 달인이 달리 있겠습니까?

- 핵심 메시지를 알고
- 핵심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잊어버리지 않고)
-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때 임팩트 있게 한다면 

그게 바로 메시지의 달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제 강의를 들은 친구들도 '메시지의 달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도 좀더 저의 메시지를 잘 catch할 수 있도록 deliver하는 speaker로 거듭나야 겠습니다.
이상 강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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