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봉사활동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입력 봉사를 하고 있다.

특정 책의 일부분을 타이핑을 하는 봉사인데, 책도 읽고 봉사도 하니 일석 이조의 좋은 봉사.

그 봉사활동을 통해 접하게 된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현대문학 | 2012-12-19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히가시노 게이고의 차기 대표작으로 손꼽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가격비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로 한국에서 42쇄나 팔린 베스트 셀러이자, 소설을 잘 안 읽는 내게도 '용의자 X의 헌신'이라는 영화 원작자로 익숙한 인물.

소설을 별로 안 읽는 내가 읽은 몇 안되는 소설들이 일본작가의 소설들이 있는데, - 오쿠다 히데오의 '인더풀'이라던가,, 일본 소설 특유의 유머와 따스함이 배어 있다.

나미야 잡화점이라는 낡은 상점을 매개로 고민을 상담해주고, 고민 상담자들 역시 엄청난 사람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사람이며,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짧은 고민 답장에 힘을 입어 삶을 개척하고 신념을 가지고 나아가는 모습에 어느 순간 빠져들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설.

 

살다보면 그런 일이 참 많다.

지금 선택한 길이 올바른 것인지,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누군가에게 간절히 묻고 싶은 때가 있다. 그 고민을 털어놓기만 해도 개운해질 것 같은데, 그 누군가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럴 때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책속의 고민자들이 어느 한 부분 결핍이 있고, 어쩌다 상담을 하게된 이들도 결핍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서로 한 마디의 조언을 듣고 다시 방법을 찾아나가는 게 인상적이다.

책 마지막에 답장으로 쓰인 문구가 마음에 들어 적어본다.

보는 방식을 달리해봅시다. 백지이기 때문에 어떤 지도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 하기 나름인 것이지요. 모든 것에서 자유롭고 가능성은 무한히 펼쳐져 있습니다. 이것은 멋진 일입니다. 부디 스스로 믿고 인생을 여한 없이 활활 피워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