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로 성장하기 위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최초의 피드백 교과서"라는 부제르 달고 있는 책, 피드백. 나는 종종 자기계발서 중 한국 사람들이 쓴 책을 (애석하게도..) 그다지 신뢰하거나 선택하지 않게 되는 편인데, 무료 책으로 접한 이 책은 예상외로 내게도 무척이나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피드백

저자
김경민, 이정란 지음
출판사
뷰티플휴먼 | 2012-04-17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모든 경영자와 직장인들을 위한 최초의 피드백 교과서!일을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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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랜드 그룹의 지식경영 관리자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이 책 안의 내용 역시 한 패션 브랜드를 어떻게 협업해서 다시 살리는 가를 사례로 들어, 아마도 저자가 경험했던 다양한 패션 마케팅의 사례가 접목된 게 아닌 가 싶다.

책을 읽어보면, 어떠한 문제가 발견됐을 때 어떻게 현상을 진단하고, 무엇이 원인인지 파악하며, 그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트레이닝을 하고 그에 대해서 다양한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잘" 받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모든 일을 할 때 참고하면 좋은 사고의 방식이 아닌가 싶다.

공든 탑은 탑의 전체를 생각한 후 땅을 다지고, 골조를 세우고, 하나 하나 돌을 쌓고, 마무리를 잘해야 탑이 완전체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가끔 일을 하다보면 급한 마음에 땅이 다져지기도 전에 돌을 주문하고 있고, 돌이 도착하자마자 땅이 탄탄한지 확인도 안한채 쌓느라 바쁜 것들을 종종보게 되니 말이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좋은 사고의 연습법은 바로 AAR(After Action Review). 어떤 활동을 한 후에 진단을 하는 피드백을 주는 좋은 사고의 연습법.

1. 얻고자 한 것은?

2. 얻은 것은?

3. 차이와 그 원인은?

4. 해야할 것은?

5. 하지말아야 할 것은?

가끔 일을 하고나면, 아~ 잘했네 하고 그저 review와 피드백의 과정을 건너뛰는 경우가 많은데, 늘 생활화 하면 좋을 듯. 책을 읽다보니, 미군에도 이 AAR의 과정이 있다고 한다. 

1) What was expect to happen? 2)What actually occured? 3)What went well and why? 4) What can be improved and how?

동일한 이야기이지만, 영어라 한 번 더 써본다. 마지막에 돌아볼 항목들을 유념하고 있으면, 그에 맞는 제안서도 잘 쓸 수 있을 듯.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뒤돌아보아라"라는 말. 모든 일은 다시 되새기고 되돌아보라는 것. 결과가 좋았다고 웃으며 넘기거나, 결과가 나빴다고 회피하지 말고 다시 되새기며, 더 나은 다음을 기약하는 것. 그것이 바로 내게 필요한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현명한 피드백을 주고 팀으로써 협업하는 것도 늘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 일은 그 누구도 혼자서 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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