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이여 안녕! [굿바이 블랙독]

2007. 5. 13. 14:38 | Posted by Dancing conan




"my name is depression" 이라는 목걸이를 단 검은 개.

이 강아지는 어디에나 존재하며 누구나 가지고 있다.
크기도 작기도 한 그 강아지는 늘 우리를 졸졸 쫓아다니며 괴롭히기도 혹은 나 자신의 의미를 부정하게도 만든다.

힘들고 지칠 때면 우울하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보통 그저 내가 슬플 때, 내가 외로울 때 느끼는 그 현상만 우울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곤 하게 되는데, 부정적인 말을 하고, 짜증을 내고, 까다로운 사람이 되어가며, 남들 앞에서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 역시 우울증의 한 단면임을 알게 한 책.
이 강아지는 사랑의 감정을 앗아가며,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피곤한 마음에 찌들게 하는 힘을 가졌다고 하니.. 이젠 이별해야 할 시간인 것 같다.

안녕 블랙독!
이제 햇살 좋은 날 햇살을 즐기며, 땀 흘리고, 사랑하는 이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좋은 이야기만 하며 살아갈테야.

이젠 안녕, 우울이여 안녕. 우리 자주 만나지 말자:)

*블랙 독_이란 영국 전 수상인 윈스턴 처칠이 평생 안고 살았던 자신의 지독한 우울증을 "blackdog"이라고 명명한 것을 계기로 수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우울증을 뜻하는 애칭.
**저자가 단 4시간만에 만들어 냈다는 이 책은 우울증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우울증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너무도 쉽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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