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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4 01:22
tbff에델만에서 진행하는 Asia Pacific Academy에 왔습니다.
여기는 방콕, 페닌슐라 호텔이구요, 현지시각으로 10시 반. 한국시간으로 12시 반 새벽이네요.

신혼여행으로 푸켓을 다녀온 터라 방콕이 새롭지 않을줄 알았는데, 마치 제주도와 서울이 다르듯 푸켓과 방콕은 그 규모부터가 다르네요.

푸켓에서 묵었던 밀레니엄힐튼이 현대식의 모던한 호텔이었다면 여기 페닌슐라는 타이 전통의 향기가 물씬 풍기면서 상당히 고상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호텔입니다. 바로 강을 끼고 있고, 저는 지금 33층에 있어서인지 뷰가 상당합니다. 하루에 260$라고 하니, 방콕에서 멋진 호텔을 찾는다면 페닌슐라 강추입니다. ^^

멋진 사진들은 한국에 돌아가는대로 업로드하도록 하지요. 정말 입이 떡 벌어지네요 ㅎㅎ
판타스틱한 페닌슐라의 전경은 http://www.josh-hwang.com/83 황코치님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셔용!!

그럼 AP 아카데미 이야기로 넘어가서,
오늘은 공식 일정의 전날이었습니다. 아시아 12개 지사의 에델만 동료들의 얼굴을 보고 인사를 하고, 우리가 접하게 될 3일에 대한 암시를 주는 "what the beep do we know?"라는 다소 의미심장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과학자들이 나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다큐형식의 영화였는데요, 물리학이나 양성자학같은 건 이해하기 다소 어려웠으나 주제는
  • 당신이 아는 것이 다가 아니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나요?)
  • 당신이 아는 것이 그것이 아닐수도 있다 (당신은 무엇을 알고 있나요?) 

라는 화두를 가지고, 우리가 마음먹기에 따라 현실이 어떻게 달라지는 것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르는 영어가 많아서 좀 지겨웠으나 ㅎㅎ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motivation이 될듯 해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닥터퀀텀이라는 동영상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더불어, 영화를 보기 전에 모든 멤버들이 유명한 리더들의 코멘트를 뽑아서 앞으로 3일간 배우게 될 'leadership'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의 인용구는 이것이었습니다.

"Speak softly and carry a big stick, you will go far"   by roosevelt
짧은 인용구였지만, 막상 처음 읽었을땐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말을 부드럽게 하고 큰 지팡이를 들라고? 무슨 말이지? 대화를 나누면서 막연히 리더는 말은 부드럽게 하되, 견고한 결심을 지니고 추진하라는 말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방에 와서 찾아봤더니 제가 '루즈벨트' 대통령에 대해 조금만 더 알았다면 좀더 깊은 인사이트를 나눌수 있지 않았을가 하는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이 말은 루즈벨트의 '외교정책' 시 인용했던 문구로, 외교문제를 수행하는 올바른 방법은 "부드럽게 말하며 큰 막대기를 드는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big stick은 강경정책 등의 용어로 지금도 쓰이고 있으며, 루즈벨트의 '곤봉정책'이라는 용어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마 루즈벨트의 big stick은 강경한 action,군대 등의 강압적인 것일수도 있겠으나, 저는 저만의 big stick을 여기 AP 아카데미에서 배워 가야겠습니다:)

루즈벨트가 쓴 편지라고 하네요.The letter in which Roosevelt first used his now famous phr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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